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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그오브레전드 업데이트 무산, 보상책 발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연기, 10승 IP 부스트 제공

이재진(다크지니) 2012-06-28 22:59:35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버 연장점검이 끝났다. 당초 28일 오후 1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점검은 9시간 가까이 연장돼 오후 9시 50분에 완료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서버 점검이 끝남과 동시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업데이트 상황과 보상안을 발표했다. 먼저, 오늘 점검으로 추가될 예정이었던 ‘펄스 건 이즈리얼’(스킨)과 ‘증명의 전장’(맵) 등의 업데이트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업데이트 및 점검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설명이다.

 

이번 점검 지연에 대한 보상은 ‘10승 IP 부스트’로 정해졌다. 대상은 21일 오전 0시부터 28일 오전 7시 사이에 접속했던 모든 플레이어다. 보상은 다음 주부터 1~2주 안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17일 북미 서버에 적용된 1.61 패치 이후 몇 가지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유저의 챔피언이나 룬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리신과 녹턴 등 몇몇 챔피언이 맵에 끼고 최강의 중립 몬스터인 내셔 남작의 공격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경우도 생겼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등 다른 지역의 업데이트를 미뤄 놓고 일부 유저의 챔피언과 룬을 복구하는 등 오류 해결에 개발력을 집중해 왔다. 이후 28일 한국 서버 패치를 위한 점검을 거듭 연장했고, 예정됐던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못한 채 점검을 마쳤다.

 

한편, 연장점검으로 28일 저녁에 열릴 예정이었던 나이스게임TV의 NLB SUMMER 2012 16 B조 경기는 29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