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중국에서 FPS게임 <콜오브듀티 온라인>을 서비스한다. 3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콜오브듀티 온라인> 트레일러부터 확인해 보자.
텐센트와 액티비전은 신작 발표회에서 “<콜오브듀티 온라인>의 정식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텐센트는 <콜오브듀티 온라인>의 중국 독점 서비스 권한을 확보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자회사 액티비전 퍼블리싱이 지난 2년 동안 개발한 <콜오브듀티 온라인>은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세계관과 미션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 맞게 새로운 게임 방식을 추가했으며, 무기·장비·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3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콜오브듀티 온라인> 발표회 현장 사진.
액티비전 바비 코틱 대표(왼쪽)와 텐센트 마화텅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바비 코틱 대표는 “텐센트와 협력관계를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은 세계에서 나를 가장 설레게 하는 시장이다. 텐센트는 유저를 중심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왔으며, 중국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텐센트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중국에 환영받을 만한 게임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텐센트와 장기간 협력의 기초를 쌓고 중국 유저들에 참신하고 독특한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대표는 “텐센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전략적으로 협의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콜오브듀티 온라인>을 최대한 빨리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텐센트 류츠핑(刘炽平) 총재는 “세계 최고의 개발사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콜오브듀티 온라인>이 중국의 수많은 <콜오브듀티> 유저들을 모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콜오브듀티 온라인>은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일정은 미정이다.
<콜오브듀티 온라인> 스크린샷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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