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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빨라졌다! 스쿼드플로우 최신 PvP 공개

록온 시스템과 피니시 공격, 7월 26일부터 첫 CBT

석모도 2012-07-12 16:15:40

한빛소프트가 지난 11일 서울 신도림동 자사 대회의실에서 <스쿼드플로우> 초청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이하 CBT)에 앞서 게임성을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됐다. PvP 플레이 영상부터 확인해 보자.

 

<스쿼드플로우> PvP 영상 ① 

 

 

 

■ 속도감 넘치고 공격적인 액션

 

<스쿼드플로우>는 지금까지 로봇과 소녀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감성 슈팅이라는 코드를 주로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시연에서는 PvP 모드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스쿼드플로우>는 기존에 공개된 버전에 비해 속도감이 대폭 향상됐다. 상대와 제법 거리가 떨어져 보여도 부스터를 활용해 순식간에 접근, 싸움이 시작된다. 교전 속도가 빨라진 만큼 처음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상대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스쿼드플로우> PvP 영상 ② 

 

 

 

이를 위해 <스쿼드플로우>는 ‘록온 시스템을 준비했다. 화면 정중앙에 있는 조준점으로 상대를 겨누고 있으면 붉은색 원이 그려진다. 원이 다 그려지면 록온이 완료된 것으로 이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피니시 공격이 나간다.

 

붉은색 원이 채워지면 피니시 공격이 가능하다. 이 인터페이스는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적을 구분해 주는 역할도 한다. 아군은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피니시 공격은 강력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며, 탄약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잔탄이 부족하더라도 여전히 상대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유도탄의 형태로 다수의 미사일이 록온된 상대에게 날아가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스쿼드플로우>는 빠른 움직임과 전투를 강조하다 보니 타격감도 상대적으로 경쾌해졌다. 가벼운 느낌도 들지만, 록온 시스템과 피니시 공격이 무게감과 화려함을 더해줘 상대적으로 보완이 된다.

 

다만, 상대가 조준점을 벗어나면 록온이 풀리므로 일정한 시간 동안 상대를 바라봐야 한다. 즉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자신도 노출돼야 하는 셈이다.

 

<스쿼드플로우>는 자동으로 체력이 채워지고 일반 공격보다 상대를 계속 조준해야 하는 피니시 공격이 더욱 강한 만큼 캠핑이나 저격 등 기다리는 플레이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더욱 중요하다.

 

 

 

■ 공격과 방어를 함께 해야 하는 폭파미션

 

이번 시연회에서 공개된 맵은 모두 3종. 팀데스매치용 2종과 폭파미션용 1종이다.

 

<스쿼드플로우> 폭파미션 영상 

 

 

기존의 폭파미션은 한쪽이 폭파하고, 다른 한쪽이 폭파를 막는 식이었다. 반면 <스쿼드플로우>는 양쪽 팀 모두 폭파와 방어를 함께 해야 한다. 폭파미션용 맵은 가운데 넓은 필드를 중심으로 양쪽 팀의 진영이 3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두 팀 중 먼저 상대방의 진영과 연결된 다리를 파괴하는 쪽이 이긴다.

 

상대방의 다리에 폭탄을 설치하고 우리편 다리는 지키는 두 가지 미션이 함께 주어진 만큼 견제 플레이와 협동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정해진 지역에 폭탄을 설치해야 한다. 폭탄이 터지면 다리가 끊어지면서 지형이 바뀌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전략도 조금씩 달라진다.

 

 

■ 감성은 CBT에서 선보이는 PvE를 통해 느낀다

 

이번 시연회는 PvP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감성보다는 액션을 강조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로봇 SP5의 모습과 다양한 데칼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SP5가 지켜야 하는 소녀 레아’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오는 26일 시작하는 1CBT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PvE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레이’의 등장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SP5의 외형은 바꾸지 못하지만 데칼을 바꾸는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