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다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 TV 광고가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에 방영된 광고영상부터 확인하자.
<드래곤네스트>의 TV 광고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광고 전체가 실제 게임화면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중국 ‘TV 방송, 라디오 총국’은 2004년부터 실제 게임화면을 담은 TV 광고를 금지해 왔다.
지난 8년 동안 <정투>(征途) <천용팔부 2>(天龙八部2) <몽환서유>(梦幻西游) 등 10여 개의 게임이 TV 광고를 했다. 하지만 이 게임들은 인기 연예인이나 회사를 앞세운 것이 전부였다. 3년 전에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코카콜라의 중국 TV 광고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러나 광고 전체가 게임화면으로 제작돼 전파를 탄 것은 <드래곤네스트> TV 광고가 최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모험’이라는 타이틀로 제작된 <드래곤네스트> TV 광고는 신규 콘텐츠 ‘레벨60’에 초점을 맞춰 방학을 맞은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드래곤네스트> TV 광고는 지난 7월 초부터 중국 후난, 장쑤, 안후이, 동방, 남방 총 5곳의 위성TV 방송국에 송출되고 있으며, <천천향상>(天天向上)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 <비성물요>(非诚勿扰) 등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중국 인기 프로그램 시간대에 교차 방영되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오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2에서 <드래곤네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흑용굴기>의 9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대규모 PK 대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