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왕 정종현(LG-IM)이 8시즌 연속 코드S 본선에 진출에 성공했다. 박진영(EG)은 자신의 약점인 테란전을 극복하면서 코드S로 돌아왔다.
2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A 3라운드 경기에서는 정종현, 박현우(스타테일), 박진영, 정민수(무소속)가 사이좋게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정종왕 정종현이 최연식(퀀틱 게이밍)을 상대로
정종현은 1세트에서 탄탄한 경기 운영을 통해 강력한 메카닉 병력을 조합해 바이오닉을 선택한 최연식을 힘으로 누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정종현은 2세트에서는 전진 병영에서 불곰을 선택한 최연식의 전략을 조기에 발견해 잘 막고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정종현은 2011년 펩시 GSL July를 시작으로 8시즌 연속 코드S 본선에 합류하며 ‘임재덕상’에 한발 다가섰고, 최연식은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졌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꼬부기 박현우가 구미호 고병재(FXO)를 물리치고 코드S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박현우는 1세트부터 기습적인 4차원관문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고병재는 2세트에서 병영과 군수공장을 전진해서 건설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박현우는 침착하게 상대 견제와 공격을 막아내면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완승을 거둔 박현우는 3시즌 연속 코드S 본선에 진출하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고, 고병재는 승격강등전에서 다시 코드S 잔류에 도전하게 됐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박진영이 김영일(스타테일)을 제압하고 자신의 약점인 테란전을 극복하면서 코드S 복귀에 성공했다.
박진영은 1세트에서 점멸 추적자와 암흑기사를 앞세운 날카로운 공격으로 앞서 나갔지만, 2세트에서는 테란의 기습 공격을 막았음에도 은폐 밴시 1기를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3세트에서 올인 공격을 선택한 김영일의 노림수를 침착하게 막아낸 뒤 강력한 역공으로 승리를 따냈다.
테란전을 극복한 박진영은 핫식스 GSL 시즌1 이후 3시즌 만에 코드S로 돌아왔고, 김영일은 승격강등전에서 코드S 승격을 노리게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정민수가 처음으로 코드S 승격에 도전한 고석현(TSL)의 추격을 뿌리치고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정민수는 1세트에서 대규모 바퀴 드랍을 선택한 고석현의 공격을 막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에서 자신이 준비한 6차원관문 러시가 막히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하지만 정민수는 3세트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공격을 선택했고, 고석현의 방어를 뚫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정민수는 코드S에 잔류하면서 4시즌 연속 코드S 진출에 성공했고, 첫 코드S 진출을 노렸던 고석현은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 무슈제이 GSL 시즌3
▶ 코드A 3라운드
● 정종현 2 vs 0 최연식
1세트 묻혀진계곡 정종현(테,
2세트 오하나 정종현(테,
● 고병재 0 vs 2 박현우
1세트 돌개바람 고병재(테,
2세트 오하나 고병재(테,
● 박진영 2 vs 1 김영일
1세트 안티가조선소 박진영(프,
2세트 아틀란티스스페이스쉽 박진영(프,
3세트 구름왕국 박진영(프,
● 고석현 1 vs 2 정민수
1세트 묻혀진계곡 고석현(저,
2세트 대도시 고석현(저,
3세트 안티가조선소 고석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