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동양의 디아블로’를 꿈꾸는 MMORPG <투전신>(斗战神, 영문명: 아수라)의 신규 캐릭터 용녀를 발표했다. 26일 차이나조이 2012를 통해 공개된 용녀의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해 보자.
<투전신>의 용녀는 ‘사랑과 원망’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용녀는 용신의 여자아이로 수족의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출생 후 으슥한 산골짜기에 버려졌고,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암살자가 되었다. 천상미인 용녀는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냉혹한 암살자다.
양손에 검을 든 용녀는 검을 주무기로 쇠사슬도 사용한다. 그녀는 잠시동안 용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변신 후에는 큰 범위에 법술을 내뿜어 주변의 적들을 소멸시킬 수 있다. 이처럼 용녀는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다.
<투전신> 용녀 소개 영상
<투전신>은 <서유기>를 각색한 진허짜이(今何在)의 <오공전>을 바탕으로 텐센트 퀀텀 스튜디오에서 3년 동안 연구·개발한 핵&슬래시 MMORPG다. 직업은 이번에 공개된 여섯 번째 용녀를 포함해 우마, 영후, 로살, 옥호, 신장이 있다.
<투전신>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메인 기획자와 개발자, <갓 오브 워>의 개발자, <스트리스 파이터 4>를 개발한 오노 요시노리 PD 등 유명한 게임 제작자들로부터 직접 조언을 받으며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2를 통해 <투전신> 용녀의 코스프레 행사를 진행했으며, 용녀가 추가된 <투전신>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올해 가을에 실시될 예정이다. 텐센트는 <투전신>을 PC용 패키지게임으로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