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발매된 명작 RPG <발더스 게이트>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온다.
27일 오버하울 게임스는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을 오는 9월 18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오버하울 게임스는 디지털 게임 유통업체 빔독(Beamdog)의 부서로 바이오웨어 설립자 중 한 명인 트렌트 오스터(Trent Oster)가 설립한 개발사다.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은 ‘던전앤드래곤(D&D)’의 포가튼 렐름 세계 배경의 RPG <발더스 게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와이드 스크린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하고, 새로운 던전과 영상, 3명의 신규 영웅이 등장한다.
언더다크의 깊숙한 곳에 있는 ‘블랙 핏(The Black Pits)’은 15레벨로 구성된 격투장 스타일의 신규 던전이다. 새로 추가된 3명의 영웅은 인간 몽크, 하프엘프 메이지, 하프오크 블랙가드다. 각각의 영웅과 함께 새로운 탐험지역이 추가되며, 블랙가드 킷을 이용해 악한 영웅을 만들거나, 여성 캐릭터와의 로맨스 스토리 추가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트렌트 오스터는 트위터를 통해 “PC 버전은 3명의 신규 캐릭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iOS 버전은 PC 버전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캐릭터 2명은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의 멀티플레이는 PC, MAC,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발더스 게이트 2>에서 지원됐던 클래스 킷과 부종족,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발더스 게이트>의 영상도 모두 다시 제작됐다.
PC 버전은 예약구매가 진행 중이며, 아이패드와 MAC 버전도 9월에 나온다.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버전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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