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기 PC게임 <헌원검>이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된다.
‘헌원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소프트스타 차이밍홍(蔡明宏) 부총재는 지난 26일 차이나조이 2012 소후창유 부스에서 “PC게임 <헌원검>(轩辕剑)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중이다”고 발표했다.
<헌원검>은 대만 소프트스타가 1990년부터 22년 동안 12종의 시리즈를 출시한 장수 PC게임이다. ‘일본에 <파이널 판타지>가 있다면 대만에는 <헌원검>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지 인지도가 높다. 우리나라에는 <헌원검 2>가 출시된 바 있다.
차이밍홍 부총재는 “소후창유를 통해 출시될 PC게임 <헌원검 6>는 인생의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후창유을 통해 중국과 대만에 출시될 <헌원검 6>는 수묵화풍 그래픽 기법을 사용했다. 이 게임은 중국 상주와 용과 봉황의 시대를 배경으로 유명 전쟁인 ‘목야지전’에서 시작된다. ‘목야지전’에서 패한 후 재기를 노리는 동방상인들과 서부주인들의 진영 간 대립구도가 이야기의 핵심이다.
스토리라인이 모두 완성된 <헌원검 6>는 201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후창유는 차이나조이 2012 첫째 날(26일)을 ‘헌원검 6 데이’로 정하고 <헌원검 6>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