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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팀 레볼루션, 26일부로 서비스 중단

서비스 중단 소식에 유저들 서명운동 시작

이터비아 2006-09-16 23:55:07

아이서프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팀 레볼루션>이 오는 9월 26일을 기해 서비스를 중단한다. 2003년 12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게임이 서비스된지 약 3년만이다.


자체 개발 물리엔진으로 구현된 레이싱 게임 <팀 레볼루션>은 레드라인 팀 레이싱걸과의 제휴, 각종 랜파티와 리그전을 개최하는 등 정통 레이싱 게임의 부흥을 주도했지만, 1년 이상 컨텐츠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등 게임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네오위즈는 지난 9월 14일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 사정으로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게 되어 <팀 레볼루션>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비스 중지는 26일 새벽 정기점검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네오위즈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은 <XL1>과 <레이시티>의 2개로 줄어들게 됐다.

 

서비스 중단 소식이 발표되자 <팀 레볼루션> 자유게시판에는 유저들의 항의가 수십 건이 넘게 올라오고 있다. 유저들은 <팀 레볼루션> 공식 카페를 통해 서비스 중지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며 서비스 지속을 촉구하고 있다.


서명 운동에 동참한 한 유저는 “6개월전 <팀 레볼루션>을 접하면서 다른 게임을 접고 오로지 이 게임만 했다. 하지만 서비스 종료라니, 차라리 전쟁이 났다고 해라. 믿기 싫다. 서비스 종료는 있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팀 레볼루션>의 서비스 중지는 공지사항으로 통보됐다.

 

서비스 중단이 발표된 뒤, 피망의 게임 항목에서 <팀 레볼루션>이 삭제됐다.

 

<팀 레볼루션>의 서비스 중지를 반대하는 유저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