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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드래곤에서 무일봉까지, 차이나조이 이색조형물

슈퍼카, 드래곤, SF 메카닉 등 소재도 각양각색

김승현(다미롱) 2012-07-31 22:05:01

게임쇼의 주인공은 게임이지만, 게임 말고도 항상 전시장에 빠지지 않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부스를 장식하는 조형물이죠. 차이나조이 2012 행사에서도 수많은 조형물들이 부스를 빛냈습니다. 그 중 몇몇은 오히려 게임보다도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죠. 차이나조이의 이색 조형물을 사진으로 모아 봤습니다.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슈퍼카 전쟁

 

EA <니드포스피드 월드>의 홍보를 위해 부스에 16,000만 원짜리 슈퍼카 닛산 GT-R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국업체에 질 수 없다는 각오일까요? <신선도>로 유명한 심동게임즈는 람보르기니를 선보였습니다. 차의 색상과 쇼걸의 옷 색깔을 부스 컬러에 맞춘 점이 눈에 띄네요.

 

 

BMW의 미니 쿠퍼를 매달아 놓은(!) 놓은 부스도 있었습니다. 임팩트라는 면에서는 앞의 두 부스가 당해낼 수 없군요.

 

 

■ 최고의 드래곤은 누구?

 

슈퍼카와 함께 유독 행사장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조형물이 있습니다최고의 몬스터, 드래곤이죠.

 

포문을 처음 연 것은 1관에 위치했던 완미세계였습니다. D&D 기반의 MMORPG <네버윈터>를 홍보하면서 부스에 해골용을 전시했더군요.

 

3관에 위치했던 쿤룬은 클라이언트 MMORPG <더 엑소시시트>의 보스 몬스터를 부스 천장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8월에 공개될 게임의 최종 보스 중 하나라고 하네요.

 

캐릭터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4관에도 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격변을 일으킨 데스윙이죠.

 

 

■ 공상과학(SF) 열전

 

판타지에 드래곤이 있다면 SF에는 메카닉이 있어야겠죠. 텐센트의 SF FPS <역전>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로봇을 부스로 옮겨왔습니다. 게임 속에서 유저가 타거나 상대하게 될 그 모델이죠.

 

소후창유는 <도원>이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 메카닉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험상궂은 외형과 달리 나름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더군요.

 

차이나조이 전시장 입구에는 스네일 게임의 스팀펑크 MMORPG <블랙골드>에 등장하는 거대 우주선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거대한 크기 때문일까요? 셋째 날까지 계속 세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더군요.

 

 

■ 대자연을 경험하라

 

완미세계는 부스 뒤에 힐클라임 세트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운동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행사장 1관과 2관을 연결하는 통로에 <블레이드 & 소울>의 무일봉을 재현한 세트가 있었습니다. 입체감 있게 표현된 무대 위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