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구공화국>에 부분유료 방식의 과금제가 추가된다.
EA는 1일 SF MMORPG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무료 플레이 정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스타워즈: 구공화국>은 매달 14.99 달러를 결제해야 하는 정액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었다.
올 가을부터 시작될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무료 플레이는 50레벨까지 결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대신 제약이 생긴다. 무료 플레이어는 캐릭터 최대 레벨에 제한이 걸리고, 신규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이런 제약들은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 해제할 수 있다.
기존 월정액 요금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월정액 요금을 결제한 플레이어는 제약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정액제를 유지한 채 기존에 15레벨까지였던 무료 플레이를 부분유료 요금제로 확대한 셈이다.
이렇게 부분유료 과금을 병행하는 이유는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유료회원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A는 1일 있었던 2013 회계연도 1분기(4월~6월) 실적발표에서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유료회원 수가 170만 명에서 1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은 예약 판매 당시 EA의 예약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나, 오픈 이후 점차 유료회원이 줄어들었다. 이에 부분유료 병행으로 더 많은 유저를 끌어들이겠다는 게 EA의 포석이다.
더불어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존 정액 유저들에게는 보상이 추가된다. 부분 유료 병행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월정액 결제 유저들은 더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부분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 내 캐쉬를 매월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