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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국 “온라인게임 혁신이 최우선, 심사기준 강화”

“온라인게임 엄격하게 심사해 출판(출시) 여부 결정”

헌원 2012-08-02 13:07:44
중국 정부가 발 벗고 우수한 온라인게임에 제작 지원에 나선다.

중국 신문출판총서 순쇼우산(孙寿山)은 지난 25일 차이나조이 부대행사로 열린 ‘중국 게임 비즈니스 컨퍼런스’(CGBC)에서 “신문출판총서는 중국에서 우수한 온라인게임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개발과 기업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혁신 능력 향상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온라인게임 출판을 가장 우선순위로 삼는다. 사회적 명성이 높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및 온라인게임을 대상으로 ‘녹색통도’(绿色通道)의 대우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온라인게임 심사기준을 엄격하게 강화해 출판(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역사를 토대로 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이 결합된 온라인게임의 품질관리 및 운영도 규범화하겠다. 또한, 기업들의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신문출판 개혁 발전 프로젝트’를 ‘민족 온라인게임 출판 공정’에 추가한다. 중앙 및 지방 정부는 관련 재정을 확보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쇼우산은 현재 중국 업체들이 만든 게임의 소재와 플레이 방식이 비슷하고 기술이 떨어지며, 심지어 서로 모방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중국 온라인게임이 참신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수한 온라인게임의 결핍은 산업의 질을 저하시킨다. 우리는 발전을 지속할 힘이 있고, 무궁한 발전을 위해 사회주의 문화시장에 대해 중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게임을 출판하는 방법에 대해 순쇼우산은 “온라인게임 기업의 경영이념이 변해야한다. 게임의 질에 집중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수하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우리들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해내고 게임의 스토리, 관련 사상의 의미, 문화 품질 높이기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