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카바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와일드 스타>의 하우징 영상이 공개됐다. 기존 게임과 비슷하면서 다른 독특한 하우징 소개를 영상으로 만나 보자.
가상의 행성 ‘넥서스’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 <와일드 스타>에서는 하우징 시스템이 일종의 부동산 시스템과 비슷하게 적용된다. 단순히 자신의 집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작은 영토를 만드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집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땅을 개척해야 한다. 퀘스트를 통해 나무를 베고, 주변의 몬스터를 정리하는 등 집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짓고 내부를 자유롭게 꾸미면 된다.
하지만 단순한 집이 아니다. 집 안에서 연구시설을 설치해 자신만의 기술을 개발하고, 앞마당에서 경작을 하거나, 풍차 등의 부가 건물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몬스터와 적의 습격을 막기 위해서 방어무기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와일드 스타>의 하우징 시스템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바로 자신의 영역을 하늘로 띄우는 개념이다. 지상에 더 이상 건물을 올릴 공간이 없는 경우 해당 공간을 공중으로 올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집을 짓는 개념이다.
카바인 스튜디오는 “이번 영상은 <와일드 스타>의 하우징 시스템의 기초를 보여주는 것으로, 단순히 자신만의 공간이 아닌 다른 유저들에게도 콘텐츠와 자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 게임의 특징인 ‘개인적 선택’(Player Path)과 하우징 시스템이 상호작용에 따라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