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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화 워크래프트, 새로운 스토리 작가 확정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각본가 찰스 리비트가 참여

홍민(아둥) 2012-08-06 12:39:21
영화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스토리 작가가 결정됐다.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대본을 썼던 찰스 리비트(Charles Leavitt)다.
 
지난 3일 레전더리 픽처스는 찰스 리비트가 영화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찰스 리비트는 2006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각본을 맡으며 유명해졌다. 그는 현재 1700년대 판타지 배경의 퇴마사 이야기를 다룬 <일곱 번째 아들>(The Seventh Son)을 작업 중이다.
 
원래 영화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작가 로버트 로댓(Robert Rodat)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행이 중단된 바 있다. 찰스 리비트가 이전 스토리를 수정하게 될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전더리 픽처스는 작가가 결정된 만큼 새 감독 선정을 비롯한 프로젝트 진행 업무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원래 감독을 맡았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는 신작 <오즈: 더 그레이트 앤 파워풀>의 감독을 맡으면서 <워크래프트>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새로운 감독이 빨리 결정되면 <워크래프트> 영화가 오는 2014년쯤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바비 코틱 대표는 영화전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리자드에 중요한 것은 나에게도 중요하다.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의 영화화에 매우 흥미가 많으며,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매우 신중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전더리 픽처스는 또 다른 게임 원작의 영화 <매스 이펙트>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