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의 개발자인 ‘딘 로켓 홀’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드 어썰트 2>의 MOD(변형게임)인 <데이즈>가 독립게임으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데이즈>의 제작은 <암드 어썰트 2>의 개발사인 보헤미아 인터랙티브가 맡으며, 과거 보헤미아의 개발자였던 ‘딘 로켓 홀’이 제작을 총괄한다.
<데이즈>는 <암드 어썰트 2>를 이용한 일종의 ‘오픈월드 좀비모드’다. 플레이어는 게임의 무대인 체르나러스 대륙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살아남아야 한다. 대륙은 좀비로 가득하고, 갈증과 굶주림, 출혈 등이 시시각각 플레이어를 압박해 온다.
붕대·음식·무기 등 생존을 위한 물품이 제한돼 있어 플레이어끼리 서로를 죽이고 물건을 약탈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긴장감이 이어진다. 죽은 플레이어는 새로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데이즈>는 지난 7일 등록 유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데이즈>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암드 어썰트 2>는 현재 밸브의 디지털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판매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독립게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데이즈>는 개발과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초기 알파 버전을 싼 가격에 판매하고, 테스트를 병행하면서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