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가 8.0 업데이트 티저 영상을 통해 그래픽과 물리효과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자.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초에 실제로 있었던 전차를 소재로 한 슈팅게임이다.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 구축전차, 자주포가 서로 상성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전투 보상으로 얻은 경험치와 게임머니 ‘크레딧’으로 전차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더 좋은 전차를 새로 장만하는 성장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번 8.0 업데이트 예고영상에서는 두 가지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그래픽 향상으로,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된 전차와 광원효과가 수정된 배경을 만나볼 수 있다.
물리효과가 도입되면서 새로운 현상들도 생겼다. 물리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7.5 버전까지는 전차끼리 충돌하면 그대로 그 자리에서 멈춰 버리고, 경사가 가파른 언덕에 진입한 전차는 보이지 않은 벽에 부딪치기라도 한 것처럼 멈춰섰다. 그러나 8.0 예고영상에서는 탱크끼리 충돌하면 들썩이는 현상을 볼 수 있고, 전차가 다른 전차를 들이받아 언덕 밑으로 밀어버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8.0 업데이트에서 5종류의 러시아 구축전차가 추가되고, 유저들이 게임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된다. 8.0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를 거친 뒤 가까운 시일 안에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