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3만 명이 플레이하는 MMORTS게임이 등장했다.
독일 개발사 타이테일 스튜디오(Taitale Studio)는 MMORTS <노버스 애테르노>(Novus AEterno)를 10일 공개했다. 타이테일 스튜디오는 오는 15일 독일 퀼른 메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12에 참가해 <노버스 애테르노>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버스 애테르노>는 하나의 우주당 3만 개의 국가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즉 한 서버당 3만 명의 유저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각의 우주(서버)는 이론상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타이테일 스튜디오의 책임자 닉 니우바우트(Nick Nieuwoudt)는 “우린 64명 제한이 MMO로 부르기에 부족하다고 느꼈다. 한 우주에 3만 명 정도의 인원이 우리에겐 MMO의 M(Massively)에 어울리는 숫자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MMORTS의 또 다른 과제는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노버스 애테르노>는 이를 ‘오버워치(Overwatch)’라는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했다. ‘오버워치’는 플레이어가 지정해 놓은 방법대로 오프라인 상태일 동안 플레이를 대신해 준다. ‘오버워치’가 비행기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노버스 애테르노>는 5개의 왕국이 대규모 전쟁으로 붕괴한 이후 혼란스런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5개의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연합해서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
타이테일 스튜디오는 닉 니우바우트가 16살 때인 2007년 설립한 독립 개발사로, 이곳에서 그는 지난 5년 동안 <노버스 애테르노>의 초기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왔다.
<노버스 애테르노>는 전략게임의 기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외교, 정보, 군사, 경제 요소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준장으로 퇴역한 미국의 베테랑 조종사 짐 헌트(Jim Hunt)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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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버스 애테르노>의 콘셉트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