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나코엔터테인먼트(대표 홍문철)가 올해내 온라인게임 '라스트카오스'의 뒤를 이은 MMOG(다중접속 온라인게임)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유상증자 공모 시작일에 맞춰 차기작 개발 및 부채 상환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업계획서를 공시했다.
나코엔터테인먼트는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주당 3천650원의 가격으로 보통주 135만주를 발행, 총 49억2천700만원을 모집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공모금으로 올해 6월 만기인 농협대출금 30억원과 아케이드게임관련 매입채무 및 미지급금 9억7천428만7천원을 상환하고 게임개발에도 9억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 중 캐주얼게임 싸워(SSAWAR) 개발비용에 4억2천만원을, 신규 MMOG 개발에 사내조달 자금 1억1천893만8천320원을 포함한 6억3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나코엔터테인먼트는 사업설명서에서 "05년 중 유료화를 목표로 캐쥬얼FPS게임인 'SSAWAR'가 마무리 테스트중에 있으며, '06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장르의 New MMO게임의 개발을 계획중"이라면서 "평균개발기간은 약 12개월가량 소요된다"고 말했다.
차기작을 공동 개발하는 나코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나코인터렉티브측은 "올하 늦가을쯤에 게임의 내용을 알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총 850억4천609만5천원의 신주청약이 몰려 17.3: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