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명 판타지 시리즈 <마이트&매직>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15일 개최한 게임스컴 201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마이트&매직>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3종을 선보였다. 세 게임 모두 온라인 플랫폼과 부분유료 방식을 택한 것이 흥미롭다.
마이트&매직: 듀얼 오브 챔피언스 | |||
개발 |
유비소프트 퀘백 |
발매일 |
미정(현재 CBT 중) |
장르 |
온라인 TCG |
기종 |
PC, 아이패드 |
<듀얼 오브 챔피언스>는 온라인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다. 유저는 4개 진영인 헤이븐, 인퍼노, 네크로폴리스, 스트롱홀드 중 한 곳의 영웅을 선택해 자신의 부대를 구성해야 한다.
이 게임은 <마이트&매직>이라는 이름을 내건 만큼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유명 영웅들이 총출동한다. 각 영웅들은 소속 진영과 특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학파(종류)가 달라진다.
유저는 한 장의 영웅 카드와 다섯 장의 사건 카드, 그리고 복수의 유닛·마법·운명 카드로 구성된 덱을 이용해 상대 영웅 카드의 생명점수를 0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중 사건 카드는 아군은 물론 적군에게도 강력한 이득이나 피해를 줄 수 있는 승부의 열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듀얼 오브 챔피언스>는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이며 온라인 토너먼트와 순위표를 지원한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PC와 아이패드를 자유롭게 오가며 즐길 수 있다. 향후 부분유료의 형태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액션 RPG <레이더즈>
마이트&매직: 레이더즈 | |||
개발 |
유비소프트 청두 |
발매일 |
2013년 |
장르 |
온라인 액션 RPG |
기종 |
PC |
<레이더즈>는 <마이트&매직 히어로즈 6> 이후를 다룬 온라인 액션 RPG다. 다소 어둡고 진지한 화풍이 주를 이뤘던 전작과 달리 <레이더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유저는 <마이트&매직> 세계 동부에 위치한 ‘해머폴’이라는 도시에 닥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처음에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4종인데, 어떤 직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이더즈>는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된다는 것 외에는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다.
■ 웹 그래픽의 한계 도전한다! <히어로즈 온라인>
마이트&매직 히어로즈 온라인 | |||
개발 |
유비소프트 블루바이트 |
발매일 |
미정 |
장르 |
전략, RPG |
기종 |
PC(웹게임) |
<히어로즈 온라인>은 유비소프트가 게임스컴 2012에서 공개한 <마이트&매직> 신작들 가운데 가장 원작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서비스됐던 <마이트&매직 히어로즈 킹덤즈>의 후속작 성격의 게임이다. 유저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를 통해 <마이트&매직 히어로즈> 같은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웹게임이라고 믿기 힘든 그래픽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구동되는 웹게임이면서도 <히어로즈 온라인>은 마치 PC게임이나 클라이언트가 필요한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히어로즈 온라인>은 유비소프트 산하 독일 블루바이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구체적인 론칭 시기는 미정이며, 부분유료 방식을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