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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든리그]악어와오징어, 압도적 경기력으로 8강 진출

여성부 16강에서는 lavega-gaming이 꽃라인 격파

김경현(맹독왕) 2012-08-20 21:35:02

재미있는 팀 이름으로 주목을 받은 악어와오징어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진출했다. 여성부에서는 전통의 lavega-gaming(이하 라베가) 8강에 올랐다.

 

20일 퓨즈티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3차 리그 16강에서는 악어와오징어, 라베가가 승리했다. 악어와오징어는 일반부 16강에서 녹여버릴꺼야를 완파했고, 라베가는 여성부 16강에서 순간 집중력을 자랑하며 꽃라인을 격파했다.



 

악어와오징어는 1세트 제5보급창고에서 8:3으로 승리하며 1승을 선취했다. 전반전 1라운드를 먼저 따낸 쪽은 녹여버릴꺼야였지만 곧바로 따라 붙으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악어와오징어는 전반전 5, 6, 7라운드를 연속으로 잡는 집중력을 발휘해 전반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에 나선 악어와오징어는 수비 임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녹여버릴꺼야는 상대의 수비벽을 쉽사리 뚫지 못한 반면, 악어와오징어는 후반전 3라운드에서 적극적인 수비 이후 후방 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그 결과 악어와오징어가 8:3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1세트의 주인이 됐다.

 

1세트를 잡아낸 악어와오징어는 2세트에서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녹여버릴꺼야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것.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악어와오징어는 전반전을 7:0으로 끝냈고, 최소 무승부를 확보하면서 후반전을 하지 않고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일반부 경기에 앞서 진행된 여성부 경기에서는 라베가가 꽃라인을 8:5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라베가는 전반전 초반에 꽃라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베가는 기세를 탔을 때 무섭게 점수를 쓸어 담는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후반전 막판에는 꽃라인의 강렬한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경기 중반 벌려 놓은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3차 리그

● 제3보급창고2.0 꽃라인 5 vs 8 lavega-gaming

전반 꽃라인(수비) 3 vs 4 lavega-gaming(공격)

후반 꽃라인(공격) 2 vs 4 lavega-gaming(수비)

 

16강 토너먼트 일반부

악어와오징어 2 vs 0 녹여버릴꺼야

1세트 제5보급창고 악어와오징어 8 vs 3 녹여버릴꺼야

전반 악어와오징어(공격) 5 vs 2 녹여버릴꺼야(수비)

후반 악어와오징어(수비) 3 vs 1 녹여버릴꺼야(공격)

 

2세트 제3보급창고 악어와오징어 7 vs 0 녹여버릴꺼야

전반 악어와오징어(수비) 7 vs 0 녹여버릴꺼야(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