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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FS2리그]하수구의하수들, 2초 승리하고 4강 진출

Fast, 하수구의하수들, 가자미, 테크노 4강 합류

카스토르 2012-09-04 22:41:45


하수구의하수들이 경기 내내 끌려 다녔지만 막판 2초를 승리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4일 오후 9시 곰TV에서 생방송된 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1 8강 경기에서는 Fast, 하수구의하수들, 가자미, 테크노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가장 먼저 열린 8강 A조 1경기에서는 Fast가 16강 돌풍의 주인공 Blossom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4강에 합류했다.

 

Fast는 스크린을 활용하면서 외곽을 노렸지만, 매뉴얼 덩크와 스키이 훅 슛 등 골 밑을 적극 공략한 Blossom에게 3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Fast는 후반전 들어 외곽이 살아나면서 골 밑 수비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 연속되는 골 추가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지난 시즌 우승 팀인 Noble을 물리치고 돌풍을 일으켰던 Blossom은 후반전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진 8강 A조 2경기에서는 하수구의하수들이 친플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4강의 주인공이 됐다.

 

친플은 매뉴얼 덩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하수구의하수들의 골 밑을 완벽히 봉쇄했다. 센터 응식의 블록 활약으로 하수구의하수들의 덩크으를 차단한 친플은 17:12로 5점 앞서면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에서도 레이업, 더블 클러치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수구의하수들은 막혔던 골 밑이 조금씩 살아나고, 과감하게 외곽을 노리면서 끝내 25:25 동점을 만들었다. 친플은 경기 종료 22초가 남은 상황에서 공격권을 쥐면서 원 샷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지만,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빠르게 레이업 슛을 시도하다 블록에 걸리고 말았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하수구의하수들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덩크 슛을 꽂아 넣으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시종일관 끌려다니던 경기를 2초만 승리하면서 4강에 합류했다.

 


 

세 번째로 진행된 8강 B조 1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자미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테크닉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 팀은 서로의 매뉴얼 덩크를 블록하며 공방을 펼쳤고, 이 상황에서 가자미는 파워 포워드 정선출을 앞세워 다양한 공격을 성공시키고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 전반전을 12:9로 마쳤다.

 

테크닉은 후반 들어 추격을 시도했지만, 가지미는 상대의 공격 루트를 봉쇄하고 지공으로 시간을 끌면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열린 8강 B조 2경기에서는 테크노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Rush를 압도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테크노의 압승이었다. 테크노는 공격에서는 쉽게 득점을 추가하고 수비에서도 어렵지 않게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리바운드에서도 상대를 압도한 테크노는 전반전을 12:7로 마쳤고, 후반전에서도 상대를 10점에서 묶어둔 뒤 다양한 공격으로 무려 12점을 바스켓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Rush는 완벽한 상대의 플레이에 묶이면서 완패를 당했고, 테크노는 더블 스코어 차이의 여유로운 승리로 마지막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Fast, 하수구의하수들, 가자미, 테크노가 4강에 합류했고, 4강에서는 4팀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4강 1위는 결승전에 직행하고 4강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결승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 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1

▶ 8강 A조

● 1경기 Blossom 24 ( 14 vs 11 ) 29 Fast

● 2경기 하수구의하수들 27 ( 12 vs 17 ) 25 친플

 

▶ 8강 B조

● 1경기 가자미 18 ( 12 vs 9 ) 13 테크닉

● 2경기 테크노 26 ( 12 vs 7 ) 13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