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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랙옵스2, 스토리 분기와 e스포츠를 즐겨라”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프로듀서 제임스 로다토

전승목(아퀼리페르) 2012-09-05 18:30:28


<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분기점이 주어진다.

 

<블랙 옵스 2> 프로듀서 제임스 로다토(James Rodato)는 5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2’에서 신규 시스템 스트라이크 포스 소개했다. 스트라이크 포스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일부 미션에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는 시스템을 이용해 분대원에게 명령을 내리고 무인정찰기, 무인장갑차, 4족보행전차를 원격으로 조작할 있다.

 

제임스 프로듀서는 스트라이크 포스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싱가포르 항구에 잠입해 미사일 유도 장치를 파괴하는 미션을 시연했다. 플레이어는 1인칭 시점에서 분대원과 함께 이동하거나 멈추는 기본적인 조작을 있고, 쿼터뷰 시점으로 내려다보며 분대원의 생명력과 위치를 파악하며 동선을 지시할 있다.

 

 

필요하다면 분대원이나 무인병기를 선택해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실제로 제임스 프로듀서는 적의 4보행전차 앞길을 가로막자 중화기병을 선택했다. 특수방탄복을 입은 중화기병이라면 적의 집중 사격을 견뎌내고 기관총을 퍼부어 적의 방어선을 뚫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아군의 무인 정찰기를 날려 보내 보병을 처치하거나, 무인장갑차나 4족보행전차를 원격조작해 적의 바리케이트를 돌파하는 장면도 확인할 있었다. 1인칭 시점으로만 플레이할 때와 달리 전략적인 플레이를 있다는 것이 스트라이크 포스 미션의 특징이다.

 

 

스트라이크 포스가 지원되는 미션은 스토리의 분기점으로도 활용된다. 제임스 프로듀서는 메인 스토리는 스트라이크 포스 기능이 지원되는 미션 수행을 성공하는지, 실패하는지에 따라 변할 있다. 가지 과정만 거쳐 엔딩을 보던 전작들과 달리 수많은 과정을 거쳐 엔딩에 도달할 있을 것이다 설명했다.

 

스트라이크 포스 시스템과 함께 멀티플레이 모드의 샤우트 캐스트 소개했다. 샤우트 캐스트는 일종의 중계 모드로, 팀마다 1명씩 샤우트 캐스터가 USB 마이크로 경기를 중계할 있다. 경기를 중계하는 플레이어는 1인칭 시점뿐만 아니라 미니맵 시점으로도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있고, 팀원들의 성적도 확인할 있다.

 

 

제임스 프로듀서는 기능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e스포츠를 고려하고 만든 일종의 옵저빙 기능이라며 <블랙 옵스 2> e스포츠화를 추진하겠다는 액티비전의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음은 <블랙 옵스 2> 관련 질문들과 제임스 프로듀서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전작과 달리 스토리에 분기를 설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제임스 로다토: 전작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플레이어들은 가지 과정만 거쳐서 엔딩을 보는 것보다 여러 과정을 거쳐 엔딩을 보고 싶다고 건의했고, 우리도 과정이 다양해야 게임이 재미있어질 같아서 분기를 설정했다.

 

그래서 적의 미사일 유도 장치를 파괴하거나 거점을 점령하는 특수 미션을 넣고,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에 따라 메인 스토리가 달라지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분기는 모두 종류가 있는지, 최종 엔딩에도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다.

 

경우의 수가 많아서 밝히기 어려울 정도다. 최종 엔딩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직접 플레이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출시까지 앞으로달밖에 안 남지 않았는가(웃음).

 

 

 

스트라이크 포스 모드에서 분대원의 병과를 커스터마이징할 있나?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각각 다른 장비로 무장한 분대원 필요한 분대원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모든 분대원을 저격병이나 중화기병으로 재편성할 수는 없다.

 

 

스트라이크 포스 모드에서 조작할 있는 분대원들도 자동으로 체력이 회복되나?

 

생명력이 주어지고 체력 회복은 지원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생명력이 초록색으로 표시되고 부상을 당하면 생명력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분대원은 죽는분대원이 죽었을 때는 증원 요청을 있으니 안심하고 플레이해도 된다.

 

 
 

이번 <블랙 옵스 2> 그래픽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실망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우리는 좋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Xbox360에서 60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없다면 아무리 그래픽이 좋더라도 플레이어의 짜증을 유발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정기적으로 엔진을 개선하는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면 고맙겠다. 실제로 <블랙 옵스 2> 60프레임을 유지하면서도 <블랙 옵스>보다 개선된 색감과 효과를 구현했다.

 

 

<블랙 옵스 2> 한글화 계획이나 한국 플레이어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아쉽게도 한글화는 하지 못했다. 대신 한국에서 <블랙 옵스 2> 즐기는 유저가 많아지면 <블랙 옵스 2> 한국 대회를 주최하려고 한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