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검은 사막>의 영상을 소개한다. 타격감을 강조한 전투, 대규모 공성전, 교역, 부동산 등 다양한 특징을 확인해 보자.
■ 타격감과 대규모 공성전을 강조한 전투
<검은 사막>은 고대문명의 산물 ‘블랙스톤’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 판타지 MMORPG다. 유저는 독립투사로서 블랙스톤의 힘으로 부패한 권력을 유지하려는 카르페온 공화국과 발렌시아 왕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
펄어비스는 <검은 사막>에서 호쾌하고 육중한 전투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방패 막기, 잡아 매치기, 차서 넘어뜨리기, 밀어내기와 같은 움직임이 큰 액션을 액티브 스킬로 개발했고, 역경직 효과를 줘서 때리는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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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성전 또한 <검은 사막>의 특징이다. 공성측 유저들은 대포로 성문을 뚫거나 사다리를 놓고 성 안으로 진입해야 하고, 수성측 유저들은 성벽을 넘으려는 상대를 견제하거나 공성 진영에 난입해 포대를 파괴해야 한다. 펄어비스는 “적절한 병력 배치, 기습과 같은 전략 활용이 승패를 가르는 공성전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교역, 부동산 소유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검은 사막> 개발진은 대규모 공성전뿐만 아니라 생산과 교역 활동도 강조했다. 유저는 저택, 공방, 농장, 텃밭 등 수천 채의 부동산을 소유해 도시의 특산물이나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자신의 토지에서 생산한 상품으로 교역 활동을 벌여 부자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벨리아’ 마을에는 특산물인 옥수수가 있는데, 이 옥수수는 상품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마을에 팔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현실과 유사한 교역 시스템을 개발해 수요와 상품성에 따라 이익이 달라지도록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 2013년 상반기 국내 CBT, 하반기 서비스 목표
펄어비스는 7일 도쿄에서 게임온(대표: 이상엽)과 <검은 사막>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일본 퍼블리셔로 게임온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펄어비스는 “<C9>과 <아바> 등 한국 게임을 서비스한 경험이 풍부한 게임온이라면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2013년 상반기 CBT, 하반기 서비스가 목표다. 펄어비스는 “유저들은 도시, 마을, 필드 등 탁 트인 오픈월드를 무대로 한 생활형 콘텐츠와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전투를 사실감 넘치는 비주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를 설립하고 <검은 사막>을 개발하고 있는 김대일 대표는 과거 <RYL> <R2> <C9>을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