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시리즈의 차기작 <이스 오리진>이 전격 공개됐다.
일본 팔콤은 27일 간판 타이틀 <이스> 시리즈의 최신작 <이스 오리진>의 세부내용을 팔콤 팬 전용 메일인 ‘팔콤 뉴스 익스프레스’ 임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모든 운명은 그 탑으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슬로건으로 개발되고 있는 <이스 오리진>은 지난해 발매된 <이스: 펠가나의 맹세> 이후 1년 만에 등장하는 신작이며 3D로 개발되는 것은 <이스6: 나피쉬팀의 방주> <이스: 펠가나의 맹세>에 이어 세 번째다.
오는 12월 21일 발매될 <이스 오리진>은 <이스> 원작의 7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때문에 주인공은 당연히 ‘붉은 머리 아돌’이 아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스 오리진>의 주인공은 6대 신관 중 토바와 '카인=팩트'의 후손인 견습기사 ‘유니카=토바’와 천재마도사 ‘유고=팩트’의 2명이다.
스토리 또한 <이스>와 <이스 2>에 등장한 바 있는 쌍둥이 여신 ‘레아’와 ‘피나’의 실종사건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이스 오리진>은 아돌의 3대 모험을 다룬 <이스> <이스 2> <이스 4>를 잇는 정톡 후속작이 아니라 <펠가나의 맹세>같은 외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팬들은 배경이 <이스>로부터 700년 전인 고대 이스 왕국 말기인데다, 쌍둥이 여신 ‘레아’와 ‘피나’가 등장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할 때 <이스 오리진>은 아돌의 3대 모험 중 ‘다무의 탑’과 연관된 에피소드 ‘천공의 신전’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팬들은 <이스 오리진>이 아돌의 모험을 그린 <이스> 시리즈의 근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인만큼 시리즈 어느 작품보다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대는 700년 전, 고대 이스 왕국 말기. 어느 날 갑자기 많은 몬스터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여신과 6명의 신관은 그들의 침공을 피하기 위해, 흑진주의 힘을 사용해 사르몬 신전을 천공으로 부상시켰다. 하지만 몬스터들은 거대한 칠흑의 ’탑’을 건조하고 날개 달린 몬스터들로 하여금 천공을 공격하게 천공에 다시 파멸의 위기가 닥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 여신 ‘레아’와 ‘피나’가 자취를 감췄다. 남겨진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사이, 6명의 신관은 사라진 두 여신들을 찾기 위해, 정예 마도사와 신전 기사를 어둠에 갇힌 지상으로 내려보냈다. 멸망해 가는 이상향, 사라진 두 명의 여신, 모든 희망의 불꽃이 사그라들 즈음 세워진 마의 ‘탑’에 이들이 도전한다. 지금, 전설이 새로운 모험이 되어 소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