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도쿄게임쇼(이하 TGS)는 일본 게임업체의 참가가 가장 활발합니다. 일본업체들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각종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하죠.
그런데 TGS 행사장 한가운데에, 그것도 올해 가장 많이 주목받는 캡콤의 <몬스터 헌터 4> 체험존 맞은편에 우리나라 게임업체의 부스가 있습니다. 바로 위메이드 온라인(일본법인)인데요, TGS 첫날 현장 반응은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메이드 부스는 일본업체 부스 부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몬스터 헌터 4> 체험존 건너편에 이벤트 스테이지를 마련해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위메이드의 스마트폰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도우미들의 사진촬영과 경품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바로 맞은편 위메이드 부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위메이드는 일본의 유명 메이드 카페 피나포아의 아이돌 그룹 ‘멜로디 리안’과 다음 주에 데뷔하는 신인 아이돌 그룹 ‘베이비 레이즈’의 스테이지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맞은편 캡콤 부스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활기찼습니다.
위메이드 부스 스테이지에서 매일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진행된다.
위메이드 온라인 관계자는 “TGS 부스 콘셉트는 ‘내 손안의 동화나라’였다. 그만큼 귀엽고 깜찍하고, 밝은 콘셉트로 누구나 즐겁게 왔다갈 수 있도록 오브젝트의 배치나 이벤트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부스 콘셉트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관계자는 “메이드 카페인 피나포아와 제휴한 것은 이번에 선보인 신작 중에 카페를 소재로 하는 <카페스토리아>가 있기 때문이었다. 또 베이비 레이즈는 오는 9월 26일 데뷔하는 그룹인데, 위메이드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TGS에 데뷔하는 만큼 어느 정도 콘셉트가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 섭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멜로디 리안’ 위메이드 부스 스테이지 이벤트 영상
올해 E3에 이어서 TGS에도 출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위메이드, 오는 11월 지스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