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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FXO, 남기웅 3킬 활약 앞세워 승자전 진출

남기웅, 세 종족전 모두 승리하고 3킬 맹활약

이정한(미네랄) 2012-09-21 20:56:56



디펜딩 챔프 FXO가 남기웅의 활약에 힘입어 프나틱을 격파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21, 목도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TL 시즌3 2라운드 A 1경기에서는 FXO가 프나틱을 5:2로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FXO는 선봉으로 나선 최진솔이 조창호를 격파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최진솔은 조창호의 저글링 러시를 잘 막아낸 뒤 다수의 맹독충을 앞세워 GG를 받아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프나틱은 선봉전서 패하자 2세트에 테란 박서용을 출전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서용은 다수의 맹독충을 손쉽게 잡아낸 데 힘입어 주병력 교전서 대승을 거두고 1킬을 기록했다. 이후 두 팀은 세트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FXO는 이인수 카드를 이용해 박서용 저격에 성공했으나 이인수가 한이석에게 제압 당하며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것.

 

승부의 무게 추가 기울어진 건 FXO의 프로토스 남기웅이 출전하면서였다. 팀의 세 번째 선수로 나선 남기웅은 소수 광전사 이후 암흑기사 견제로 한이석을 격파한 뒤 뚝심 있는 올인 러시로 한지원까지 꺾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한지원은 병력을 꾸준히 생산해 올인 러시를 막아내는 듯 했으나 남기웅의 뛰어난 불멸자 컨트롤에 바퀴를 다수 잃고 결국 앞마당 방어 라인이 무너지자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프나틱은 위기에 몰리자 김학수를 출전시켜 진화에 나섰으나 기세가 오른 남기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남기웅은 김학수가 전략을 미처 실행에 옮기기도 전 날카로운 찌르기로 김학수를 무너뜨리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남기웅의 3킬 활약에 힘입은 FXO는 프나틱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 디펜딩 챔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첫 경기에서 패한 프나틱은 패자전으로 떨어져 어려운 승부를 하게 됐다.

 

◈ 핫식스 GSTL 시즌3

2라운드 A 1경기

FXO 5 vs 2 프나틱

1세트 오하나 최진솔(, 11) vs 패 조창호(, 5)

2세트 묻혀진계곡 최진솔(, 10) vs 승 박서용(, 5)

3세트 여명 이인수(, 7) vs 패 박서용(, 1)

4세트 안티가조선소 이인수(, 8) vs 승 한이석(, 2)

5세트 무스펠하임 남기웅(, 10) vs 패 한이석(, 5)

6세트 돌개바람 남기웅(, 5) vs 패 한지원(, 7)

7세트 그랜드라군 남기웅(, 1) vs 패 김학수(,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