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린족 검사! 블레이드&소울, 이렇게 바뀐다

엔씨소프트가 28일 삼성동 본사 R&D센터에서 <블레이드 & 소울> 옥토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향후 업데이트와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새롭게 공개된 영상을 먼저 감상해 보자.

이번 행사는 배재현 PD와 김형태 AD의 주도로 향후 업데이트될 <블레이드 & 소울>의 7대 요소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영상 공개가 진행됐다. 새로운 직업 린족 검사와 더불어 부가 서비스와 통합서버 시스템 등 <블레이드 & 소울>의 미래와 비전이 소개됐다.

7대 업데이트 요소 중 첫 번째는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인스턴스 던전에 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던전에 못 가는 유저들을 위해 기존의 바다뱀 보급기지를 리뉴얼, 24인이 참여하는 필드형 던전으로 재구성했다.

보스도 필드형 보스로 리뉴얼됐다. 기존 바다뱀 보급기지의 모든 보스가 리스폰 방식으로 등장하고, 신규 코인 시스템도 연계된다. 이에 따라 필드 플레이를 통해서도 바다뱀 보급기지의 최상위급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무신의 탑’ 업데이트다. 8층으로 이루어진 탑으로 층마다 보스가 등장하는 1인 던전이다.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보고, 끝까지 클리어하면 최상위 던전의 보상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물을 받는다. 이는 어인족 소굴 투전패의 1인 토너먼트를 확장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통합서버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서버 단위로 콘텐츠가 들어갔지만, 특정 레벨, 특정 직업의 파티 매칭 등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파티플레이, 전장, PvP 등을 즐길 때 전체 서버에서 원하는 친구나 인원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네 번째는 ‘나선의 미궁’으로 7대 업데이트 중 유일한 인스턴스 던전이다. 핏빛 상어항 다음 던전으로 기존에 비해 다르게 기획됐다. 나선의 미궁이라는 이름처럼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층마다 통로가 큐브 형태로 미로처럼 연결돼 있다. 큐브에는 몬스터와 보스가 랜덤하게 등장하며, 들어갈 때마다 새로운 경험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섯 번째 업데이트는 ‘나류 영석전장’으로 유저들이 36:36으로 전투를 벌이는 RvR 콘텐츠다. 무림맹과 혼천교의 세력다툼이 일어나는 콘텐츠로 통합서버 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진영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류 영석전장에는 진영 간 거점과 본진이 등장해 일종의 점령전을 벌이게 된다.

나류 영석전장에서는 상대 본진을 점령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자신만의 목표와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캐주얼한 요소도 다수 포함돼 있고, 이에 따른 보상을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역시 메인 보상은 보패 조합과 아이템 제작에 필수재료인 ‘영석’이다.

여섯 번째 업데이트는 ‘천하제일 비무대회’로 1:1 혹은 파티 대전이 리얼타임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매치 메이킹과 랭킹 시스템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두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이 역시 서버통합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다.

일곱 번째 업데이트는 새로운 직업 ‘린 검사’다. 기존에 있었던 검사라는 직업이지만, 종족 특성상 기존 검사와는 다른 기술을 쓰게 된다. 기공사의 흡공, 역사의 광역기, 검사의 어검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보스 합공이 가능해지는 직업으로 쉬운 근접 직업의 콘셉트로 개발됐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배재현 PD는 “최고 레벨 캐릭터가 50만 개를 넘었다. 100일 만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사랑을 계속 오랫동안 받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 더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곱 가지 업데이트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한 달에 약 2개씩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린족 검사, 남성.

진서연과 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