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STX 조성호-이신형, 코드A 2R 동반 진출

최진솔-황규석 2라운드 진출, 김학수-정승일 코드B로

카스토르 2012-10-02 16:17:54

STX의 이신형과 조성호가 나란히 코드A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4 코드A 1라운드 경기에서는 최진솔(FXO), 황규석(MVP), 이신형, 조성호가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GSL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가 격돌한 첫 경기에서는 최진솔이 황성우(프라임)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진솔은 1세트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바퀴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저글링 압박 이후 상대의 갑작스런 히드라-바퀴를 감염충의 진균 번식의 힘으로 누르고 2연승으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최진솔은 첫 출전한 코드A를 통과했고 문성원(슬레이어스)과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역시 코드A가 첫 출전인 황성우는 곧바로 예선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황규석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코드A에 첫 출전한 우민규(TSL)를 제압했다.

황규석은 1세트에서 해병과 불곰에 의료선을 조합한 강력한 바이오닉 병력의 힘으로 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추적자를 앞세워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에 나선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은 뒤 역공으로 승리를 따냈다.

코드A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황규석은 팀 동료 권태훈(MVP)과 팀킬을 펼치게 됐고, GSL 코드A에 첫 출전한 우민규는 다시 예선을 치르게 됐다.

연맹 소속 선수들과 협회 소속 선수들의 맞대결로 진행된 세 번째 경기에서는 이신형이 정승일(슬레이어스)에게 역전승을 기록했다.

정승일은 1세트에서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에 맹독충을 동반한 강력한 공격으로 한번에 상대 본진을 장악하고 앞서 나갔다. 정승일은 저글링과 바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감염충과 무리군주 등 다양한 유닛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이신형은 장기전 끝에 강력한 후반 뒷심을 과시하고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3세트에서도 화염차와 밴시 견제와 의료선 드랍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다수 병력의 힘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신형은 첫 출전한 GSL 코드A에서 2라운드에 진출하며 다음 시즌 본선 진출권까지 확보했고, 정승일은 오프라인 예선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연맹과 협회 맞대결로 이어진 마지막 경기에서는 조성호가 김학수(프나틱)을 완파, 협회 소속 선수들이 연맹 소속 선수들을 모두 물리쳤다.

조성호는 1세트에서 우주관문에서 불사조를 생산하면서 점멸 추적자를 먼저 선택한 김학수를 힘으로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성호는 2세트에서는 11시 지역에 몰래 로봇공학시설을 소환한 뒤 차원분광기를 생산했고, 기습적인 공격으로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협회 소속 선수 시드를 받아 GSL 코드A에 첫 출전한 조성호는 2라운드 진출과 다음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고, 김학수는 오프라인 예선전으로 떨어졌다.

◈ 핫식스 GSL 시즌4

▶ 코드A 1라운드

● 황성우/Salmosa_Prime 0 vs 2 최진솔/FXO_Sirius

1세트 묻혀진계곡 황성우(저, 5시) 패 vs 승 최진솔(저, 1시)

2세트 돌개바람 황성우(저, 11시) 패 vs 승 최진솔(저, 5시)

● 황규석/MVP_Keen 2 vs 0 우민규/TSL_inori

1세트 심해도시 황규석(테, 9시) 승 vs 패 우민규(프, 3시)

2세트 안티가조선소 심해도시 황규석(테, 11시) 승 vs 패 우민규(프, 5시)

● 정승일/SlayerS_YugiOh 1 vs 2 이신형/STX_BoguS

1세트 돌개바람 정승일(저, 1시) 승 vs 패 이신형(테, 5시)

2세트 오하나 정승일(저, 5시) 패 vs 승 이신형(테,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