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및 결제 솔루션 업체 다날이 지엔피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온에어 온라인>(On-Air Online)을 통해 온라인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온에어 온라인>은 이미 지난 8월에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싸이더스와 글로벌 판권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디스이즈게임의 확인 결과 이는 홍보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로 밝혀졌다.
지엔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7월경, 싸이더스와 <온에어 온라인>의 계약이 성사 직전까지 간 것은 맞지만 실제 계약은 하지 않았다. 자체적으로 진행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끝난 직후인 9월에 다날과 국내 서비스 판권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다날은 <온에어 온라인>의 퍼블리싱을 통해 온라인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또, 2004년 오픈한 자사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오디오닷컴’과 <온에어 온라인>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날의 한 관계자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오디오닷컴’과 리듬액션 게임인 <온에어 온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향후 <온에어 온라인>의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면 다른 신작 온라인게임의 퍼블리싱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날은 무선 과금대행 서비스인 ‘텔레디트’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04년에 코스닥에 상장된바 있다.(시가 총액 1,000억원 규모) 다날은 모바일 게임 및 지상파 DMB 사업에 진출했으며 작년 중국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최근 들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순정만화풍의 8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온에어 온라인>은 오는 20일부터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다날은 자사의 오디오닷컴(www.ohdio.com)을 통해 2,000명의 신규 베타 테스터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