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서성민, 원이삭 잡고 3 라운드 진출

코드A 2라운드 서성민, 조성주, 고석현, 김영일 승리

안형진(에릭손) 2012-10-09 16:26:43

서성민(MVP)이 악동 원이삭(스타테일)을 제압하고 코드A 3라운드에 진출했다.

9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4 코드2 2라운드 낮 경기에서는 서성민, 조성주(프라임), 고석현(TSL), 김영일(스타테일)이 각각 원이삭, 이대진(FXO), 최병현(LG-IM), 김경덕(MVP)를 격파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먼저 3라운드에 진출한 서성민은 1세트 구름왕국에서 전진 관문을 소환해 승부를 걸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해 첫 득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하지만 차원 분광기로 본진에 견제를 시도함과 동시에 앞마당에 한방 공격을 감행해 동점을 만들어냈고, 마지막 3세트 오하나에서 빌드싸움에서 앞선 가운데 다수의 추적자의 힘으로 원이삭의 항복을 받아냈다.

조성주는 두 세트 모두 빌드에서 앞서 나갔다. 이대진의 화염차, 해병 드롭을 무난하게 막아내면서 1세트를 가져간 조성주는 2세트 구름왕국에서도 밴시와 해병을 이용한 의료선 견제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2:0으로 가볍게 3라운드에 진출한 조성주는 박진영(EG)과 코드S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고석현은 최병현을 맞아 저글링 타이밍 찌르기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고석현은 경기 초반 화염차 견제로 광물 피해를 받았지만, 무난한 경기 운영 이후 빠르게 무리군주 테크트리를 타면서 마지막 병력 싸움에서 대승을 거둬 2:0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처음으로 코드A 3라운드에 올라간 고석현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성민과 코드S 승격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김영일은 무난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김경덕을 2:0으로 잡고 코드A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영일은 1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프로토스의 전진 병력을 확인하자 앞마당 사령부를 띄우고, 벙커를 건설하면서 별다른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의료선은 미끼로 던지면서 해병, 불곰 조합 러시로 1승을 거둔 김영일은 2세트 여명에서 유령의 EMP를 활용해 병력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의료선 드롭으로 관문의 전력 공급을 끊으면서 경기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