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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무설치! 아키에이지 클라우드 서비스 준비 중

KGC 2012에서 클라우드 방식 플레이 영상 공개

안정빈(한낮) 2012-10-09 19:11:25

<아키에이지>가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유비투스는 9일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12에서 <아키에이지>의 클라우드 방식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설치 과정 없이 노트북에서 LTE망을 이용해 플레이하는 영상이다.

 


 

클라우드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는 별도의 서버에 각 게임 클라이언트를 저장해 놓고, 유저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 게임은 별도의 서버에서 구동되므로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없다. 유저의 버튼 입력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 전송되고, 서버에서는 입력 처리 결과를 유저가 쓰는 디바이스의 화면에 보여준다. 입력장치만 있다면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성능과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영상에서는 약간의 느려짐은 있지만 비교적 쾌적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유비투스의 이유찬 부장은 강연에서 “엑스엘게임즈에서 <아키에이지>20GB가 넘는 클라이언트 용량과 높은 요구사양, 모바일 버전 등을 고민했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클라우드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개발사의 협조도 클라이언트 제공과 일부 시스템 연동 정도로 간단하다. 실제로 강연에서 나온 영상은 핵실드만 제거한 <아키에이지> 클라이언트를 받고 나머지는 모두 유비투스에서 작업한 것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PC 버전 외에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아키에이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키에이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유비투스는 지난 7월부터 LG유플러스와 함께 클라우드 전용 오픈마켓인 ‘C게임즈’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