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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드컵 결승]아주부 프로스트, TPA에 패하며 준우승

TPA 기세 꺾지 못하고 1:3 완패

이정한(미네랄) 2012-10-14 17:19:25


우승을 차지한 TPA


아주부 프로스트가 TPA에게 일격을 당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13, 미국 LA에 위치한 USC 가렌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시즌2 결승에서 아주부 프로스트가 TPA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8강에서 TSM, 4강에서 CLG EU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대만 대표 TPA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TPA는 시즌2 챔피언쉽에서 우승하며 롤드컵 최약체에서 일약 신흥 강호로 발돋음 하는데 성공했다.

 

아주부 프로스트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첫 세트에서 정민성의 카서스와 홍민기의 소나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 불리한 경기를 역전한 만큼 아주부 프로스트의 기세는 한껏 올라 있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 TPA가 라인 스위칭의 힘으로 승리를 따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TPA는 최근 중화 지역에서 자주 사용되는 정글러 문도 박사와 카서스 조합을 앞세워 아주부 프로스트를 격파하고 한 숨 돌렸다. 이후 M5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리아나와 잘 성장한 베인의 힘으로 3세트를 승리하고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TPA의 원거리 딜러 베베는 뛰어난 베인 컨트롤을 앞세워 바텀 라인을 압도하고 경기를 캐리 했다.

 

위기에 몰린 프로스트는 4세트에서 도박적인 인베이드를 감행했으나 2데스를 당하고 팀파이트에서 연패한 끝에 결국 1:3으로 우승컵을 TPA에게 내주고 말았다.

 

준우승에 머문 아주부 프로스트는 2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는데 그쳤고, 우승 팀 TPA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 리그오브레전드 시즌2 월드챔피언쉽

▶ 결승전

● 아주부 프로스트 1 vs 3 TPA

1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TPA

2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패 vs TPA

3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패 vs TPA

4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패 vs T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