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4>의 론칭 트레일러 ‘Scanned’가 공개됐다. 4년 만에 돌아온 마스터 치프와 그의 기억을 엿보는 의문의 생명체을 만나 보자.
이번 영상은 영화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감독한 데이빗 핀처,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팀 밀러가 함께 제작했다.
영상을 보면 마스터 치프의 과거가 차례대로 나온다. 본래 그는 평범한 6살 아이에 불과했지만, 개조인간 ‘스파르탄’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휘말려 군인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는 시술을 받은 사람 절반이 죽거나 불구가 되는 개조수술에서 살아남았고, 외계 종교 연합체 ‘코버넌트’와의 전쟁에 투입돼 생사를 넘나드는 삶을 살게 된다.
마스터 치프의 과거를 보여주는 이번 영상은 <헤일로 4>를 만든 343 인더스트리의 개발 의도와 일치한다. 키키 울프킬 프로듀서는 지난 9월 인터뷰에서 “마스터 치프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추가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헤일로 4>는 오는 11월 6일 Xbox360 전용 타이틀로 출시된다. 지난 1편부터 3편까지 ‘코버넌트’와 싸운 마스터 치프는 4편에서 고대의 악마 ‘Promethean’과의 새로운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평범한 6살 소년 ‘존’이었던 마스터 치프.
어린 마스터 치프는 아이들을 인간병기로 만드는 ‘스파르탄 프로젝트’에 휘말린다.
절반 이상의 실험 대상자가 죽거나 불구가 되는 수술을 견뎌낸 마스터 치프는
‘스파르탄-117’이라는 새 이름과 분대장의 지위를 얻었다.
14살에 수술을 받은 마스터치프는 41살이 되고도 제대하지 못했다.
4편에서도 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대 악마와 맞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