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팀들이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다.
22일 퓨즈티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3차 리그에서는 크레이지포유가 여성부 결승,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남성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레이지포유는 2시즌 연속, 퍼스트제너레이션은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강팀의 면모를
자랑했다.
먼저 진행된 여성부 토너먼트 4강에서는 크레이지포유가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며 유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제3보급창고2.0에서 인트로스펙션을 만난 크레이지포유는 침착한 수비로
전반전에서 5:2로 크게 앞선 뒤, 후반전에서는 거센 저항을
잠재우면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크레이지포유는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김아리가 뛰어난 샷 감각을 자랑했다. 인트로스펙션은 후반전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자랑했지만 전반전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일반부 토너먼트 4강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2세트
전반전까지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퍼스트제너레이션은 2세트
후반전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악어와오징어는 1세트 제5보급창고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첫 결승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퍼스트제너레이션의 탄탄한
플레이에 다소 위축됐던 악어와오징어는 후반전에서 엄청난 뒷심과 집중력을 자랑했다. 전반전에서 3:4로 밀렸던 것과는 달리 후반전에서는 5:2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저력은 위기 상황에서 발휘됐다. 2세트 전반전에서
무려 2:5로 밀리며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나선 퍼스트제너레이션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여섯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연장전을 이끌었다. 연장전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 끝에 손쉬운 3:0 승리를 거두면서
무려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 퓨즈티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3차 리그
▶ 여성부 토너먼트 4강
● 제3보급창고2.0 크레이지포유 8 vs 4 인트로스펙션
전반전 크레이지포유(수비) 5 vs 2 인트로스펙션(공격)
후반전 크레이지포유(공격) 3 vs 2 인트로스펙션(수비)
▶ 일반부 토너먼트 4강
● 퍼스트제너레이션 1 vs 1 악어와오징어
1세트 제5보급창고
퍼스트제너레이션 6 vs 8 악어와오징어
전반전 퍼스트제너레이션(수비) 4 vs 3 악어와오징어(공격)
후반전 퍼스트제너레이션(공격)
2 vs 5 악어와오징어(수비)
2세트 데저트2 퍼스트제너레이션 8 vs 5 악어와오징어
전반전 퍼스트제너레이션(수비)
2 vs 5 악어와오징어(공격)
후반전 퍼스트제너레이션(공격) 6 vs 0 악어와오징어(수비)
연장세트 프로방스 퍼스트제너레이션
3 vs 0 악어와오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