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가자미가 손 쉽게 4강에 진출하면서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23일
첫 번째로 열린 경기에서는 가자미가 The Real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가자미는 4강에서 포인트 가드 재터리와 스몰 포워드 진흙투성이, 센터 탕약을 출전시키며 라인업과 전술에 변화를 도모했다. The Real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노련미에서 가자미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에서 가자미는 2점 차이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후반전에서 분위기를 바꾸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The Real은 끈질긴 추격으로 20:20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까지 끌고 간 뒤 3점 슛으로 포문을 열면서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가자미는 결정적인 2개의 블록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가자미는 2세트에서도 전반전 초반에 주도권을 잠깐 빼앗겼던 것을 제외하면 선수들의 개인기와 노련미를 앞세워 The Real보다 한발씩 앞서면서 23:1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자미는 깔끔하게 2연승으로 가장 먼저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가온Crew가 투빅을 앞세운 높이의 농구로 외곽의 그루터기를 물리쳤다.
가온Crew는 1세트 전반전 슈팅 가드 올득의클래스의 화려한 공격에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가온Crew는 후반전에서 스틸, 리바운드로 상대의 흐름을 끊으면서 24:20으로 먼저 1승을 따냈다.
2세트에서 가온Crew는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자신의 공격은 놓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루터기는 올득의클래스를 앞세운 공격 외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가온Crew는 2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2는 다음주에 진행되는 8강 B조에서 통과하는 2팀과 가자미, 가온Crew 4개 팀이 풀리그로 격돌한다.
◈ 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2
▶ 8강 A조
● 1경기 가자미 2 vs 0 The Real
1세트 가자미 24 ( 10 vs 12 ) 23 The Real
2세트 가자미 23 ( 10 vs 8 ) 14 The Real
● 2경기 가온Crew 2 vs 0 그루터기
1세트 가온Crew 24 ( 10 vs 10 ) 20 그루터기
2세트 가온Crew 30 ( 16 vs 12 ) 27 그루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