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크가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인 리얼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이 25일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시작했다. 게임의 이름처럼 사실성을 강조한 그래픽과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듯한 연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먼저 3이닝 경기 체험영상을 보자.
이번 영상은 온라인에서 다른 테스터와 대결한 것으로 3회 승부를 그대로 담았다. <마구더리얼>의 엔진은 렌더링에서 강점을 보이는 언리얼 엔진 3다. 덕분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주간에서 야간 경기로 진행되는 시간의 변화와 선수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5일은 테스트 첫날이었기 때문에 참가한 유저들의 레벨이 아직 낮은 상태였다. 기본적으로 타격할 때는 공의 위치가 표시돼 보다 직관적으로 스윙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 채널에서 상위 난이도로 설정하면 공의 궤적만으로 표시되는 등 숙련자를 위한 단계별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있다.
<마구더리얼>은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을 모두 지원한다. 이번 CBT 체험영상에서는 마우스 조작방식을 선택했다. 투구의 방식은 구종을 선택한 이후 힘과 타이밍을 클릭해서 선택하는 방식이다. 타이밍에 따라서 퍼펙트, 그레이트, 배드 등으로 투구 결과가 나눠지며, 이에 따라서 제구력이 결정된다.
마우스 조작의 타격은 날아오는 공의 궤적을 보고 타이밍을 맞추는 방식으로, 휠을 클릭하면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보다 강한 타구를 날려보낼 수 있는 강공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마우스 모드에서 수비는 공을 잡을 때까지는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키보드 모드는 공의 위치부터 송구까지 유저가 직접 조작하게 된다.
<마구더리얼>의 특징 중 하나는 현장감 있는 사운드다.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관중석에서 해당 선수의 응원가가 나온다. 이는 실제 야구장에서 녹음된 것이다. 이외에도 카드를 수집해 조합하고, 선수들의 컨디션과 속성에 따른 구단관리 등 경기 외적인 콘텐츠도 다수 체험해 볼 수 있다.
<마구더리얼>(//ma9real.netmarble.net)은 오는 10월 30일까지 1차 CBT를 진행하며, 테스트 당첨자 전원에게 매일 50만 거니를 지원해 선수카드를 구입하고 조합할 수 있게 해준다. 플레이 소감을 올린 테스터 40명을 선정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2 아시아 시리즈 입장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