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F리그]BLUE, 극적인 승리로 우승 트로피 획득!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BLUE가 극적인 승리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오후 9시 곰TV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프리스타일 풋볼 인비테이셔널 시즌3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BLUE가 결승전에서 울버햄튼FC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진행된 4강전에서는 탄탄한 수비와 효과적인 역습을 앞세운 울버햄튼FC와 축구 게임의 달인 강성훈이 버티는 BLUE가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4강 A조에 출전한 울버햄튼FC는 이탈리아 축구의 빗장수비를 연상시키는 수비로 Excel의 공격을 봉쇄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울버햄튼FC는 1세트에서 4:1 대승을 거두면서 리드를 잡은 뒤 2세트에서도 전반전을 0:1로 뒤졌지만, 후반전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 B조에서는 BLUE가 강성훈의 활약에 울고 웃었다. BLUE는 공격적이면서 여유로운 플레이로 1세트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청성은 2세트에서 강성훈 봉쇄에 성공하면서 3:2로 승리하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BLUE는 3세트에서 강성훈이 되살아나면서 골이 폭발, 4:1 대승을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 울버햄튼FC와 BLUE의 결승전은 드라마 같은 승부였다. BLUE는 첫 세트를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뒤 2세트를 따내 추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세트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BLUE는 안정식이 이끄는 울버햄튼FC의 철벽 수비 라인을 좀처럼 뚫지 못하면서 1세트에서 0:3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BLUE는 울버햄튼FC의 수비에 막혀 1:2로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끈질긴 공격으로 동점골을 터트린 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문전에서 흘러나온 루즈볼을 강성훈이 성공시켜 결승골을 만들고 추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두 팀은 전반전에 한 골을 주고 받으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후반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전 끝에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로 판가름 나게 됐고, BLUE의 김규성이 영웅에 등극했다. 김규성은 울버햄튼FC의 세 선수가 시도한 슛을 모두 막아냈고,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BLUE는 4강전에서 2:1 승리로 힘겹게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1패 뒤 2연승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프리스타일 풋볼 인비테이셔널 시즌3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3번의 시즌을 진행한 프리스타일 풋볼 인비테이셔널은 다음주부터 새로 출시된 <프리스타일 풋살>로 종목을 바꿔 또 다른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 프리스타일 풋볼 인비테이셔널 시즌3

▶ 4강 A조

● 1세트 Excel 1 vs 4 울버햄튼FC

전반전 Excel 0 vs 2 울버햄튼FC

후반전 Excel 1 vs 1 울버햄튼FC

● 2세트 Excel 1 vs 2 울버햄튼FC

전반전 Excel 1 vs 0 울버햄튼FC

후반전 Excel 0 vs 2 울버햄튼FC

▶ 4강 B조

● 1세트 BLUE 2 vs 1 청성

전반전 BLUE 2 vs 1 청성

후반전 BLUE 0 vs 0 청성

● 2세트 BLUE 2 vs 3 청성

전반전 BLUE 0 vs 1 청성

후반전 BLUE 2 vs 2 청성

● 3세트 BLUE 4 vs 1 청성

전반전 BLUE 2 vs 1 청성

후반전 BLUE 2 vs 0 청성

▶ 결승전

● 1세트 울버햄튼FC 3 vs 0 BLUE

전반전 울버햄튼FC 1 vs 0 BLUE

후반전 울버햄튼FC 2 vs 0 BLUE

● 2세트 울버햄튼FC 2 vs 3 BLUE

전반전 울버햄튼FC 1 vs 1 BLUE

후반전 울버햄튼FC 1 vs 2 BLUE

● 3세트 울버햄튼FC 1 vs 1 BLUE

전반전 울버햄튼FC 1 vs 1 BLUE

후반전 울버햄튼FC 0 vs 0 BLUE

승부차기 울버햄튼FC 0 vs 3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