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선보이는 모바일 슈팅게임 <팡타지아>는 지난 2000년대 초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온라인 캐주얼게임 <포트리스 2>와 유사한 형태의 턴 방식 슈팅게임이다.
유저와 유저, 혹은 유저와 인공지능(AI)이 1:1 턴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이 게임은 포탄을 명중시켰을 때의 짜릿한 손맛과 캐릭터들을 조합하는 전략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31일 열린 ‘위메이드 지스타 2012 모바일 신작 라인업 발표회’ 현장에서 촬영한 체험영상으로 만나 보자.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팡타지아> 체험버전 플레이 영상
<팡타지아> 공식 트레일러
☞ 개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장르: 캐주얼 슈팅
☞ 발매일: 미정 (2013년)
☞ 현장 플랫폼: 스마트(뉴아이패드)
☞ TIG 한줄평: <포트리스 2>보다도 캐주얼한 모바일 포탄게임
겉모습만 보면 <팡타지아>는 2001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포트리스 2>와 굉장히 비슷하다.
다양한 포탄을 발사하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각과 힘을 조절해서 포탄을 쏘는 조작 방식, 턴 방식으로 상대방과 내가 서로 돌아가면서 한 번씩 포탄을 쏜다는 것까지, 거의 모든 요소가 <포트리스 2>와 흡사하다.
하지만 <팡타지아>는 들여다보면 <포트리스 2>와 다른 점도 많이 보인다. 먼저 플레이어 다수와 다수가 대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직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혹은 플레이어와 인공지능(AI)의 1:1 대결만 가능하다.
그리고 유저는 한 번에 하나의 탱크가 아닌, 모두 3가지 탱크를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다시 말해 서로 특성이 다른 탱크를 3기 이상 조합하는 걸로 다양한 전략이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팡타지아>에는 <포트리스 2>에서 유저들을 고민에 빠뜨렸던 ‘바람’의 개념이 없다.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상대방을 맞출 수 있다. 필자는 이 게임을 처음 접했지만 여러 번 포탄을 발사할 필요없이 바로 게임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바운딩되는 포탄에 의해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의외의 결과’가 발생하기도 하며, 중간중간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지스타 2012 체험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팡타지아>는 <포트리스 2>와 유사한 형태의 포탄게임이지만 모바일 환경에 맞춰 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슈팅게임이었다. 2013년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