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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평범한 민중의 비범한 동양액션, 천랑

모바일로 즐기는 독특한 콘셉트의 동양풍 MORPG

전승목(아퀼) 2012-10-31 23:14:00
31일 열린 ‘위메이드 지스타 2012 모바일 신작 라인업 발표회’에서 동양풍 판타지 RPG <천랑>을 공개했다. 이 게임의 주인공들은 평범하게(?) 생긴 캐릭터들이지만, 액션만큼은 비범하다. 트레일러로 직접 살펴보자. /디스이즈게임 전승목 기자

<천랑> 트레일러
 

 

☞ 개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장르: MORPG

☞ 발매일: 2013년 런칭 목표
 
☞ 지원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OS, iOS
 
☞ TIG 한줄평: 잘생긴 사람만 주인공 되란 법 있나요? 

 
■ 민중이 주인공인 동양풍 판타지 RPG

<천랑>은 유니티 3D 엔진으로 개발 중인 동양풍 판타지 RPG다. 플레이어는 세상을 삼키려는 보스 요괴 ‘천랑’과 그를 따르는 요괴와 맞서 싸워 세상을 구해야 한다. 요괴들과 싸울 때는 콘솔게임처럼 컷신이 도입돼 주인공들이 서로 우정을 지키며 싸움에 임하는 스토리라인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은 꼭 영웅답게 생겨야 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났다. 커스터마이징하기에 따라서 얼굴이 그리 잘나지 않은 캐릭터, 뚱뚱한 캐릭터 등 평범하면서도 익살스럽게 생긴 주인공을 만들 수 있다. 14세기 민중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자는 개발 콘셉트에 영향을 받아 일어난 현상이다.
 
대신 캐릭터의 숙련도를 높이면 영웅다운 싸움을 체험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의 주인공 팬더 포가 뚱뚱한 몸으로도 날렵한 격투를 보여주듯, <천랑>의 뚱뚱한 캐릭터들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더군다나 전투 장면에 따라 카메라 연출이 변하는 효과가 도입돼 ‘평범한’ 캐릭터들의 액션이 ‘비범하게’ 강조된다.
 
한편으로는 개와 용의 모습을 동시에 갖춘 ‘용개’가 등장한다든지, 몬스터를 가두고 필요할 때 꺼내는 ‘호리병 시스템’ 등 특이한 상상력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