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2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넥슨이 신작을 사전에 발표하는 ‘지스타 프리뷰’(Preview) 행사를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 <워페이스> <프로야구2K> <피파 온라인 3> <프로젝트 NT>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미공개 신작 <마비노기 2 아레나>가 최초로 발표됩니다. 디스이즈게임은 넥슨 행사가 열리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발표되는 정보와 사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디스이즈게임
10시 15분: 오늘 프리뷰 행사는 오전 10시 30분쯤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기자들의 행사장 내 출입은 불가능한 상태인데요, 넥슨의 접수 데스크 쪽을 보면 이번 신작들의 로고가 모두 나열돼 있습니다. 기존에 ‘미공개 신작’으로 넥슨이 소개했었던 <마비노기> 신작의 로고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신작의 이름은 바로 <마비노기 2 아레나>입니다.
10시 45분: 행사장 입장이 모두 완료되고 이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캐스터 성승헌 씨의 사회로 이제 시작합니다.
10시 47분: 넥슨 서민 대표가 무대 위에 오르고 인사말을 시작합니다.
“지난해와 지지난해는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에서 라인업 발표회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넥슨의 라인업을 제대로 공개하기 위해 서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듯이 요즘 온라인게임 시장은 많은 도전에 봉착해 있다. 모바일 혁명, 소셜 네트워크 등 여러 도전과 변화 속에 온라인게임 업계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를 위기로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쌓아 놓은 역량을 바탕으로 계속 대응하면 언젠가는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공개하는 게임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 개발한 작품이다.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어느 하나가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잘 만든 작품이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고, 이번 지스타에서도 많이 지켜봐 주길 바란다.”
10시 53분: 서민 대표의 인사말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게임 소개가 시작됩니다. 오늘 게임소개는 <피파 온라인 3>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 <프로야구2K>가 1부에서 공개된 다음, 2부에서 나머지 신작들이 공개됩니다.
10시 54분: <피파 온라인 3> 발표가 먼저인데요, 게임의 소개 영상이 상영됩니다.
10시 55분: <피파 온라인 3>는 1만5,000 명의 실제 선수 데이터와 클럽 데이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축구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박지성과 리오넬 메시 등 실제 유명 슈퍼스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 2012 체험판에서는 1:1 퀵매치 모드가 지원됩니다. 그리고 지스타 기간 행사장에 오지 않은 유저라고 해도 넥슨 가맹 PC방에 가면 누구나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피파 온라인 3>의 정식 서비스 이전 마지막 테스트(CBT)가 될 2차 CBT는 오는 11월 27일, 선발된 5만 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개최됩니다. 테스터가 아니라고 해도 12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넥슨 가맹 PC방을 통해 누구나 CBT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지스타 2012 <피파 온라인 3> 부스를 방문하면 푸짐한 경품과 함께 2차 CBT 자동당첨 쿠폰이 지급됩니다.
<카스 온라인 2>는 <카스> 및 <카스 온라인>의 공식 후속작입니다. 넥슨은 밸브와 공동으로 <카스 온라인 2>를 개발하고 있으며, 밸브는 검수 및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합니다. 현재 넥슨은 밸브로부터 소스 엔진의 최신버전을 지속적으로 제공받고 있습니다.
<카스 온라인 2>는 더 높은 비주얼 퀄리티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지향하며, 그러면서도 <카스>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는 게임으로 개발 중입니다. 기존의 유명 맵들도 게임성은 유지한 채 비주얼 퀄리티를 대폭 끌어올렸으며, 실시간 시간변화와 환경표현 등을 구현했습니다. 개성강한 캐릭터들도 나옵니다.
<카스 온라인 2>는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맞고 맞추는 피드백을 확실히 주어 타격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회나 리그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전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초심자를 위한 실시간 도움말 시스템을 제공하고 명중 페널티를 완화했습니다. 원작의 밸런스를 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총기류도 계속 추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카스 온라인 2>는 중·저사양의 PC를 보유한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옵션 조절로 펜티엄 4 1.5GHz급 PC라고 해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11시 8분: <카스 온라인 2>는 이번 지스타 2012에서 최신 버전 클라이언트를 선보입니다. 부스를 방문한 유저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열립니다. 다음 CBT는 11월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11시 11분: 다음 신작은 <프로야구2K>입니다. 소개 영상이 먼저 나오네요.
<프로야구2K>는 2K 브랜드의 게임으로 네오플과 2K스포츠가 공동으로 개발 중입니다. 이 게임은 <마구더리얼>이나 <MVP 베이스볼 온라인> 등과 다르게 매니지먼트가 메인 모드로 심도 깊은 시뮬레이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바라보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며, 만약 유저가 원한다면 시뮬레이션 중간에 개입해서 실제 경기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원작 <MLB 2K> 시리즈에 있었던 매니지먼트 모드를 온라인으로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은 2K스포츠의 노하우를 담아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것들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구현했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모션을 굉장히 정밀하게 촬영해 게임 속에 구현했으며, 잠실 야구장 등 실제 야구장도 게임 속에 정확하게 재현했습니다.
<> 지스타 2012 개발자 인터뷰 영상
11시 17분: 본격적으로 게임 소개가 시작됩니다. <프로야구2K>는 <MLB 2K12>의 최신 엔진을 통해 개발된 매니지먼트 야구게임입니다. 기존의 야구게임이 액션에 치중했다면,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액션 개입요소를 가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프로야구2K>는 기본적으로 실제 감독이 돼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듯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인공지능(AI)에 의해 자동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중간중간 각종 작전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만일 중요한 순간에 직접 플레이하기를 원한다면 개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네오플 개발팀과 2K스포츠는 액션과 시뮬레이션의 재미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끝없이 밸런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 2012 넥슨 부스에서는 <프로야구2K>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에서는 시뮬레이션 모드가 아닌 액션 PvP 모드를 선보이며, 게임의 본질인 야구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다만 CBT에서는 마이 플레이어 모드, 페넌트레이스 모드 등 시뮬레이션이 중심이 되는 모드를 다 공개합니다.
<프로야구2K>는 오늘(11월 1일)부터 테스터를 모집하고 11월 15일 첫 CBT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년 봄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합니다.
11시 24분: 이제 <피파 온라인 3> <카스 온라인 2> <프로야구2K> 3가지 게임에 대한 질의응답이 시작됩니다.
Q: 이번 지스타에서 리오넬 메시를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뜻인가?
이번 지스타에서 <피파 온라인 3>의 메인 모델이 리오넬 메시다. 그런 만큼 지스타 현장에 오면 부스나 각종 홍보물들을 통해 리오넬 메시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Q: 2차 CBT에서 <피파 온라인 3>의 어떤 콘텐츠들이 추가되는지 궁금하다.
정식 서비스 기준으로 봤을 때 70에서 80% 수준의 콘텐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지스타 현장에서 다른 자리를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카스 온라인 2>에서 유저들이 제작한 MOD나 맵을 적용할 예정이 있나?
내부에서 많이 고민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Q: 스팀에서 <카스 글로벌 오펜시브>가 출시됐는데, 어떤 차별점을 둘 생각인가?
<카스 온라인 2>와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보다 캐주얼 게이머들도 즐길 수 있는 반면, <글로벌 오펜시브>는 다소 리얼한 게임성을 제공한다고 보고 있다.
Q: <프로야구2K>의 게임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프로야구 매니저>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한 시간에 1번 정규 패넌트레이스가 진행된다. 이 시점에서 유저들은 감독이 되어 시뮬레이션에 참가해 실시간으로 각종 작전을 지시할 수 있다. 그러다 직접 게임에 개입할 수도 있다. 이러한 페넌트레이스 모드 외에 다른 유저들과의 1:1 모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Q: <프로야구 2K>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 되는가?
9이닝 기준으로 약 20분 정도 진행된다.
Q: 한 게임에 최대 몇 번 개입 가능한가? 그리고 유저가 시뮬레이션 없이 액션만으로도 즐길 수 있나?
사실 정규 페넌트레이스는 정해진 시간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최대 개입 횟수를 제한할 생각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현재 조절하고 있어서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챌린지 모드라고 해서 다른 유저들과 자유롭게 대결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하면 몇 번이라도 자유롭게 개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액션만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1시 39분: 세 가지 게임의 질의응답이 종료되고 이제 1부가 종료됐습니다. 약 3~4분 후 나머지 게임의 소개가 진행되는 2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11시 45분: 이제 2부가 시작합니다. 첫 번째 타이틀은 크라이 엔진 3 기반의 FPS게임 <워페이스>입니다. 크라이텍 세밧 여리 대표이사의 인사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워페이스>는 크라이텍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최고의 FPS게임이라고 소개합니다.
11시 48분: 크라이텍 개발자가 무대 위에 올라 게임을 소개합니다. 먼저 게임에 등장하는 각 클래스의 특징을 설명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개발자는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게임이라는 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2족 보행 메카닉도 등장합니다. 지금부터 개발자의 설명을 그대로 적습니다.
11시 50분: <워페이스>는 AAA급의 게임입니다. 이는 크라이 엔진 3를 이용해 패키지나 콘솔 FPS게임에서만 겪을 수 있었던 최고의 퀄리티를 온라인에서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워페이스>는 소셜게임입니다. 다른 친구들과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당연하지만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크라이텍은 지난 10년 동안 FPS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 노하우는 세계제일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런 노하우를 <워페이스>에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워페이스>는 PvE 모드도 제공합니다. 유저는 4명이 뭉쳐 하나의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팀원끼리 다양한 무대를 바탕으로 각종 임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PvE 미션 덕분에 유저들은 게임에 들어가자마자 다른 유저들의 총을 맞아 바로 죽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팀이 함께 협동해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게 되며, 적 중에는 반드시 유저들의 협력을 통해서만 물리칠 수 있는 보스도 등장합니다. 덕분에 팀플레이의 재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랜덤 미션 시스템 제공합니다.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1시 57분: 크라이텍에서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파하 슐츠 씨가 올라서 PT를 진행합니다. 이분 한국말 정말 잘합니다. 예전에 인터뷰한 적도 있죠. 궁금한 독자 분들은 디스이즈게임의 기사를 찾아보면 과거 제가 인터뷰한 기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시 58분: <워페이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2차 CBT급 체험판을 공개합니다. 다양한 총기류가 추가되고 새로운 미션도 나온다네요. 특히 이번 체험판에서는 유저가 게임을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 어둠이 깔린다는 ‘시간’ 개념이 들어가는 점이 독특합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낮이지만, 곧 어둠이 깔려 시야가 제한된다는 식이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세워야 합니다.
지스타 2012 체험판에서는 새롭게 ‘데스캠’ 시스템도 선보입니다. 데스캠이란 PvE든 PvP든 누가 날 쐈는지 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또 새로운 PvE 미션으로 ‘탱크 호위’가 제공되고, 거대한 메카닉과 싸우는 새로운 PvE 모드 ‘미스터 빅’도 나옵니다. PvE 모드에서는 각종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대해 설명해 주는 로딩 화면이 적용되는 등 초보자 편의성도 좋아집니다.
<워페이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체험판을 선보인 후, 오는 11월 22일 2차 CBT를 시작합니다.
12시 3분: 다음 소개할 신작은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던 띵소프트의 카툰 MMORPG <프로젝트 NT>입니다.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가 무대 위에 올라 게임에 대한 소개를 시작합니다.
최근 게임들은 모두 고급 엔진을 사용해 실사형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마치 성형한 미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프로젝트 NT>는 카툰의 정감 가는 그래픽을 자랑하는 MMORPG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저들이 직접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MMORPG를 표방합니다.
<프로젝트 NT>의 배경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시작됩니다.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를 무대로 하는 판타지 게임입니다. 특히 이 게임은 요괴와 유사한 ‘키라나’라는 다른 세계의 주민을 소환하거나, 적으로 만나게 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유저들은 키라나를 사로잡아 스킬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키라나를 포획하고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2시 5분: <프로젝트 NT>는 단순히 NPC가 내리는 ‘숙제’(퀘스트)를 무조건 플레이하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 유저와 NPC가 1:1로 관계를 쌓으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감성적인 게임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게임의 목적은 단순히 최고레벨 달성이 아니며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유저가 많이 모이는 마을은 자연스럽게 규모가 발전한다는 식의 ‘실시간으로 변하는 세계’를 추구합니다. 단순히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저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프로젝트 NT>는 아직 CBT 일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스타에서도 체험버전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최초로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합니다.
12시 15분: 이제 마지막으로 넥슨의 미공개 신작이 공개됩니다. <마비노기 2: 아레나>입니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김동건 본부장이 무대 위로 올라옵니다.
<마비노기 2>는 넥슨 내부 스튜디오인 데브캣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데브캣은 <마비노기 2 아레나>의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데브캣은 예전부터 시장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과감하게 하던 스튜디오입니다. <마비노기 2 아레나> 역시 기존의 MMORPG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과감하게 합니다.
<마비노기 2 아레나>는 액션을 기반으로 한 게임입니다. 그렇다고 <영웅전>처럼 하드코어한 액션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도 아닙니다. 게임은 ‘아발론’이라는 섬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이 곳은 세계의 패권을 놓고 신들이 경쟁하는 장소인데, 유저는 모리안의 전사로 신들의 경쟁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MMO 기반입니다. 하지만 MORPG가 가진 편의성도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인스턴스 공간을 제공하고,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하면 그 즉시 던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게임의 기본 플레이는 액션입니다. Z, X, C 세 가지 키로만 전투를 하는 간편한 액션을 제공합니다. 캐릭터는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5가지 클래스가 등장합니다.
<마비노기 2 아레나>는 ‘MMO 아레나(ARENA)’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합니다. 아레나라는 말은 ‘보는 것’도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를 관전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를 관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전자가 게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것도 지향합니다. 가령 던전 플레이 중인 유저에게 물약을 던져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비노기 2 아레나>는 데브캣이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엔진과 액션의 특징을 알려주는 게임의 영상이 나오네요.
이 게임에서는 마치 대전격투 게임처럼 무게감 있게 공방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상에서 드러나는 액션은 한 방, 한 방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탑승물과 주변 사물의 물리효과를 이용해 다양한 액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말 외에 2족 보행 메카닉 같은 탈것도 등장하네요.
12시 25분: <마비노기 2 아레나>는 지스타 넥슨 부스에 총 29대의 체험용 PC가 마련됩니다. 유저들은 게임의 기본 액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비노기 2 아레나>는 2013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출시될 때는 신선한 시스템도 다수 공개될 예정입니다.
12시 29분: 깜짝 놀랄 영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인터뷰 영상이 나옵니다. 김 대표가 양 회사의 장점이 어우러져 <마비노기 2>가 개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네요. <마비노기 2>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처음으로 협력해서 개발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하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상세한 콜라보레이션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고 합니다.
12시 33분: 이제 <워페이스> <프로젝트 NT> <마비노기 2 아레나>에 대한 질의응답이 시작됩니다.
Q: <워페이스> 크라이 엔진 3가 다른 엔진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 되는 점은 무엇인가?
크라이 엔진 3는 오픈월드 형태로 더 쾌적해져 있고, 많은 유저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도 잘 되어 있다.
Q: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나 훌륭한 그래픽일 것 같다.
<워페이스>는 그래픽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보고 있지 않다. 크라이텍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최상급 그래픽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래픽적인 면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충분히 하이 레벨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Q: 클래스 기반의 협동 게임이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운데, 우리나라 특성에는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염려도 된다.
PvE를 통해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적응한 다음 PvP로 넘어갈 수 있도록 게임의 콘텐츠가 기획되어 있다. 실제로 여러 번 테스트해 본 결과 협동이나 유저 간 전투를 모두 즐겁게 즐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게임은 협동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MMORPG 같이 꽉 짜인 협동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런 만큼 유저들은 기존의 FPS게임을 하는 것처럼 즐겁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프로젝트 NT>를 공개한 소감을 부탁한다.
글로벌 회사의 훌륭한 작품들 틈바구니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공개해 많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우리가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우리 게임은 여성가족부에서 태클을 걸 만한 작품이 아니다. 모든 유저들이 마음 편하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표방한다. 현재는 PC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차후에는 아이패드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도 개발을 고려해 볼 생각이다.
Q: ‘NT’라는 프로젝트 명은 어떤 뜻인가?
처음 게임을 개발할 때 생각한 코드네임이다. 넥스트라는 의미도 있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의미로 지은 것이다. 차후 제대로 된 게임명을 결정하면 다시 한 번 공개하겠다.
Q: 유저가 만드는 MMORPG는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실패한 경우도 많다.
지금까지 MMORPG의 자유도는 일종의 ‘방임’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젝트 NT>는 유저들이 직접 게임의 여러 가지 사항들을 서로 모여서 결정하게 되고, 그러한 결정이 실제 게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기획하고 있다. 즉 커뮤니티가 게임 속에서 굉장히 파워풀한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이라고 할까. 자세한 사항은 차후 다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비노기 2>는 구체적으로 엔씨소프트와 어떻게 협업한다는 건지 궁금하다.
지금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하는지는 밝히기가 힘들다. 앞으로 다른 자리를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비노기> 1편과의 연계나, 1편을 즐긴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 중인가?
기본적으로 <마비노기> 1편은 그 나름대로 계속해서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고, 그 장점을 계속 이어 가면서 발전할 것이다. <마비노기 2 아레나>에서는 1편을 즐겼다가 떠나간 유저들을 위한 요소도 어느 정도는 들어갈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두 게임은 서로 연계됐다기보다 다른 작품이라고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Q: 아레나 방식이라고 하는데, 액션과 관전 외에 다른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하고 있는가?
게임은 즉시 시작하고, 즉시 관전하는 즉시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지만, 이런 아레나 외에 필드도 준비하고 있다. 필드와 콘텐츠도 즉시성을 강조하고 유저들이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Q: <영웅전>의 액션과는 어떻게 차별화할 생각인가?
<영웅전>의 액션이 굉장히 하드코어하다면, <마비노기 2 아레나>의 전투는 다소 캐주얼하고 3가지 키만을 이용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액션을 표방한다.
Q: 플랫폼은 PC 하나만 생각을 하는 것인가?
PC로만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모바일에서 일부 게임 플레이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가령 거래 같은 콘텐츠는 모바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2시 59분: 넥슨 서민 대표를 포함해 각 게임 관계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