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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위메이드의 8년이 담긴 MMORPG, 이카루스

지스타 시선집중 ① 위메이드 야심작 ‘이카루스’

안정빈(한낮) 2012-11-04 17:14:26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지스타 2012을 맞아 지스타 ‘시선집중’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시선집중에서는 <이카루스>(위메이드) <마비노기 2: 아레나>(넥슨) <블레스>(네오위즈게임즈) 등 지스타에 등장하는 기대작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널리 알려진 정보는 물론 지금까지 나온 영상과 기사, 인터뷰, 숨기고 싶은(?) 과거의 모습, 이를 통한 추측까지 모두 끌어 모은 일종의 총정리 버전입니다. , 개발 진행 중의 정보도 담긴 만큼 실제 모습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지스타 시선집중 1편에서는 대기만성을 꿈꾸는 위메이드의 MMORPG <이카루스>를 살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과거의 흔적들

 

<이카루스> <네드>(NED)에서 이름을 바꾼 MMORPG입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공개됐고 이후 리뉴얼만 세 번을 거쳤죠. 그만큼 역사(?)도 길고 흔적도 많습니다.

 

위메이드는 2005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CI 선포식에서 <네드>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2006년에는 차이나조이에서 알파 버전 영상을 공개했고, 2008년에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당시에는마리의 크리처를 데리고 전투를 벌이는 방식의 MMORPG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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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크리처 방식을 버리고 속성전투 위주의 플레이를 택했습니다. 지스타 2009에서 체험버전도 공개했죠. <네드>의 첫 리뉴얼입니다. 이후 특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010년에는 다시 펠로우라는 탈것에 올라타 전투를 벌이고, 농장도 키우는 두 번째 리뉴얼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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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네드>는 하늘을 나는 용부터 거미, , 적의 말 등을 뺏어서 올라타는 등 펠로우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립니다. 심지어 공중에서 다른 펠로우로 옮겨 타거나 펠로우에 올라탄 채 각종 전용스킬을 사용하는 등 화려한 연출도 보여줬죠.

 

마지막으로 같은 해 12 <네드>는 크라이 엔진 3로 게임엔진을 교체합니다. 환경효과나 각종 탈것, 지형, 오브젝트 파괴, 시간의 변화 등을 보다 뛰어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크라이 엔진 3 버전의 <네드>는 이름도 <이카루스>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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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정보 스토리

 

각각 빛, 어둠, , 불을 상징하는 4대 주신은 창조의 힘을 바탕으로 <이카루스>의 무대인 미들라스 대륙과 엘라드 대륙의 모든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는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종족과 각양각색의 펠로우도 포함되죠.

 

창조가 끝날 무렵 대륙 서쪽에는 한 혜성이 떨어졌고, 그 안에서 거대한 용들이 나타납니다. 용들은 혜성으로 인해 찢어진 땅을 보금자리로 삼았고, 4대 주신은 용들의 위상을 고려해 이 땅을 그들의 소유로 놔둡니다.

 

이후 창조에 많은 힘을 쏟은 4대 주신은 깊은 잠에 빠지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만난 인간 이카루스에게 펠로우들을 길들이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신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엄청난 모험을 겪었던 이카루스는 이후 펠로우를 길들이는 방법을 각 대륙에 전파하고 드래곤까지 길들이며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죠.

 

 

그러던 어느 날, 미들라스 대륙에 거대한 불덩어리와 함께 마신 젤나리스가 떨어집니다. 그의 사악한 기운을 느낀 4대 주신은 잠에서 깨어나고 젤나리스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생명들을 파괴하며 모든 생명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합니다.

 

4대 주신의 예언에 따라 뭉친 종족들은 빛의 동맹을 결성해 젤나리스와 싸우고, 빛의 여신은 전쟁 속에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젤나리스의 영혼을 데모닉 스톤에 봉인합니다. 영혼의 대부분을 잃은 젤나리스는 지하로 숨어들어 가수면 상태에 빠지죠.

 

하지만 마신 젤나리스는 자신이 봉인되기 전 한 인간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고, 오랜 시간이 흘러 그 후손인 사란트가 마신을 깨우기 위해 데모닉 스톤을 손에 넣으려 합니다.

 

데모닉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빛의 여신의 성물로부터 힘을 얻은 라니아 공주가 필요했고, 사란트는 그녀의 호위무사를 처치하고 공주를 납치합니다. 플레이어 역시 공주와 함께 사란트의 감옥에 갇히고 이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이카루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 시스템 및 영상

 

<이카루스>의 특징은 <네드> 시절부터 이어지는 펠로우와 세력, 연계기입니다. <이카루스>에서는 필드의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여 펠로우로 만들 수 있습니다. 펠로우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고기를 주거나 적이 탄 펠로우를 뺏고, 등에 올라타는 등 다양한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펠로우는 플레이어가 올라탈 수 있는 탑승 펠로우와 보조역할을 수행하는 동행 펠로우, 플레이어를 즐겁게 만드는 요정 펠로우 등으로 구분됩니다. 탑승 펠로우에 타면 창과 석궁 등 펠로우 전용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적에게 불을 뿜는 드래곤처럼 강력한 자체 스킬을 보유한 펠로우도 있습니다.

 


<이카루스>의 세력은 길드의 확장구조입니다. 각 길드는 발전한 후 세력으로 승격할 수 있으며 성이나 거점 등을 획득해 이권을 얻습니다. 공성전이나 거점전도 당연히 마련돼 있습니다.

 

성을 얻은 길드는 세율을 조정하거나 통행료 등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성을 얻지 못한 길드는 성주 길드를 음해해 길드의 평판을 낮추거나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NPC의 평판이 중요한 변수가 되죠.

 

 

<이카루스>에는 버서커, 가디언, 어쌔신, 프리스트, 위자드 5종류의 직업이 등장합니다. 전투에는 연계기 시스템을 적용시켜 상대를 공중에 띄운 후 대미지를 주거나 상대의 공격을 받아 치고, 기를 모아 적을 멀리 날리며 쓰러진 적에게 마무리 공격을 가하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이카루스>의 직업별 전투영상입니다.

 

가디언 > 버서커 > 어쌔신 > 위자드 > 프리스트 순서입니다.

 

동영상 로딩중...

 

 

 

지스타 2012 체험버전

 

<이카루스>는 지스타에서 총 40석의 체험존이 마련됩니다. 이 곳에서는 지스타를 위한 별도의 체험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사란트의 감옥을 탈출하는 프롤로그와 직업별 전투, 지상 펠로우 길들이기, 펠로우 탑승 전투 순으로 이뤄지며 마지막으로 거대한 드래곤에 올라 공중전투를 벌이며 끝을 맺습니다. 지스타 버전의 캐릭터는 레벨 30으로 고정되며 5종류의 직업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체험시간은 10 ~ 15분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