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에만 두 개의 대작 타이틀을 론칭한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번 지스타에선 <스타크래프트 2>의 최신 확장팩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이하 군단의 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블리자드는 이 밖에도 지난 10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이하 판다리아의 안개)를 준비하여 관람객을 판다리아로 안내할 예정이다.
두 게임 외에도 블리자드코리아 부스에서는 <군단의 심장> 시범경기, 스파이럴 캣츠 포토 세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지스타를 맞이해 오프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블리자드 스토어도 희귀상품을 잔뜩 싸들고 와 관람객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스타크래프트 2, 그리고 e스포츠의 미래는? <군단의 심장>
체험 가능 | RTS | 체험 공간: 40석 | 체험 포인트: 군단의 심장 최신 CBT 빌드를 대중에게 공개
<스타크래프트 2> 3부작의 두 번째 타이틀 <군단의 심장>은 '칼날여왕' 케리건과 저그가 주인공이다. 전작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서 레이너 특공대에 의해 인간으로 돌아온 케리건은 <군단의 심장>에서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난 저그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현재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 중인 <군단의 심장>은 7종의 신규 유닛(화염기갑병 포함)과 새로운 능력을 얻은 4종의 변형 유닛이 추가돼 유저를 보다 다양하고 치밀해진 별들의 전쟁으로 초대한다.
이번 지스타 기간에는 멀티플레이 버전만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군단의 심장>은 지난 5일 업데이트 된 2.0.1 패치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버전이다. 유저는 <군단의 심장> 체험대에서 약 20 분 동안 다른 게이머들과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2>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군단의 심장>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안개로 덮여 있던 몽환의 대륙으로 초대합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체험 가능 | MMORPG | 체험 공간: 20석 | 체험 포인트: 신규 종족 판다렌과 신규 직업 수도사 무제한 체험 가능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부산의 게이머들을 판다리아로 초대한다. 지난 10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판다리아의 안개>는 그 동안 비밀에 쌓여 있던 판다렌들의 고향 '판다리아'를 무대로 하는 타이틀이다.
<판다리아의 안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영이 힘을 합쳐 아제로스를 구했던 이전 확장팩과 달리, 판다리아라는 신대륙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격화된 양 진영의 마찰을 주요 테마로 한다. 확장팩은 신규종족 판다렌과 신규 직업 수도사, 하드 유저를 위한 5인 던전의 신규 난이도와 라이트 유저를 위한 애완동물 대전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유저는 이번 지스타에서 ‘판다리아’의 주민 판다렌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지스타 버전 <판다리아의 안개>는 별도의 사전 생성된 캐릭터 없이 모든 것을 유저에게 공개한다. 유저는 자유롭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부스에서 생성할 수 있으며, 시간의 제한 없이 1레벨부터 느긋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판다리아의 안개> 체험대에는 의자가 없기 때문에 오랜 플레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다리가 필수다.
■ 날마다 열리는 시범경기, 스파이럴 캣츠 포토 세션
블리자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군단의 심장> 프로게이머 경기를 개최한다. 매일 오후 2시, 각 종족을 대표하는 3명의 프로게이머들은 관객들에게 <군단의 심장> 시범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8일부터 ▲ 정종현·정윤종·임재덕 ▲ 김성현·장민철·이제동 ▲ 이영호·원이삭·김정우 ▲ 이정훈·허영무·박수호가 차례로 블리자드 부스를 찾을 계획이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이외에도 코스튬플레이 전문팀 스파이럴 캣츠의 포토 세션, <군단의 심장>과 <판다리아의 안개> 개발자 세션 등의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