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선택 받은(?) 이들에게만 콘텐츠를 공개했던 <던전스트라이커>가 지스타에서 드디어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냅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현장에 달려간 당신. 하지만 직업은 뭐가 그렇게 많고 계승은 또 무슨 말인지 도통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디스이즈게임이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던전스트라이커 지스타 100배 즐기기'! 지스타에서 공개된 빌드의 소개에서부터 경품 획득을 위한 고득점 노하우까지 가득 담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과 함께 지스타 <던전스트라이커>를 즐기시죠.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던전스트라이커는 이런 게임이다! 지스타 체험 버전
■ 좀비 떼를 뚫고 보스를 무찔러라!
<던전스트라이커>는 자유로운 전직과 스킬 ‘계승’으로 인한 다양한 캐릭터 빌드를 특징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계승’ 시스템은 자신이 거쳐간 직업의 스킬을 지금 직업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던전스트라이커>만의 특징이죠.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 또한 게임의 이런 특징을 제한적으로나마 유저들에게 보여줍니다.
체험버전의 흐름은 간단명료합니다. 캐릭터를 고른 유저에간 한 층의 던전과 보스룸으로 구성된 무대가 제공됩니다. 유저는 약 15분 분량의 체험버전에서 던전을 돌파하고 보스를 무찔러야 합니다. 던전 플레이의 정석(?)인 몬스터 떼와 보물상자, 그리고 캐릭터의 성장 요소도 갖춰져 있으니 게임의 성격을 파악하긴 충분하죠.
체험버전의 조작은 크게 3가지입니다. 모든 체험버전은 기본적으로 기존에 지원했던 키보드, 키보드+마우스 형식의 조작을 지원합니다. 두 버전은 이동을 어떻게(방향키나 마우스) 하느냐만 다를 뿐 사용하는 버튼의 대부분 동일하죠. 키보드 버전이 조작이 편한 대신 이동이 8방향으로 제한된다면, 마우스 버전은 반대로 이동방향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지만 조작이 다소 불편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5석의 체험대에선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조이패드 조작을 맛볼 수 있습니다. 조이패드 버전은 편한 조작성과 자유로운 이동방향 설정을 특징으로 하죠. 다만 기기 특성 상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소 제한된다는 점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
유저는 이번 체험버전에서 현재까지 공개된 <던전스트라이커>의 9개 직업 모두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체험버전의 캐릭터는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단축창과 계승 스킬이 임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체험버전에서는 추가적인 스킬 습득이나, 단축창의 스킬 변경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때문에 사전에 지식이 있거나, 행사장에서 알게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스킬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죠. 다만 익힐 수 있는 스킬이나 계승 가능한 스킬은 그 수나 종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가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9개에 달하는 모든 직업을 체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도 <던전스트라이커>의 매력을 체헙하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요? 디스이즈게임이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와 담당기자를 닥달해 꼽은 직업은 3개입니다.
‘버서커’는 강력한 방어력과 묵직한 한 방을 겸비한 전사입니다. 공격 하나하나에 실린 무게감과 각성 시 극도로 빨라지는 공격속도는 호쾌한 <던전스트라이커>의 액션을 체험하기 안성맞춤이죠. 근접 클래스 특유의 든든한 방어력도 초보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법계열의 기본직업인 ‘메이지’는 광역공격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입니다. 기본공격부터 스킬까지 다양한 광역공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복수의 적을 섬멸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순간이동 기반의 기본 회피기술 덕분에 다른 원거리 클래스보다 상대적으로 조작이 용이한 것도 매력이죠.
레인저의 상위직인 ‘캐논 블레이저’는 막대한 화력으로 테스터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했던 클래스입니다. 공격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컨트롤은 까다롭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강력한 공격력은 충분히 매력적이죠. 만약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2차 CBT 최고의 루키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초보 돌격대원을 위한 던전 가이드
[TIP] 보물상자와 정예 몬스터는 남김없이
대부분의 시연 게임과 달리, <던전스트라이커>의 체험버전은 스킬이나 아이템 등 성장의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그 중 기본 장비와 드롭 아이템의 차이는 극심한 편입니다. 보물상자나 정예 몬스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고급 아이템들은 성능과 외관 모두 기본 장비를 압도하죠. 기본장비로 보스전에 갔다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맵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물상자와 정예 몬스터에게서 파밍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보물상자의 위치는 미니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TIP] 나만의 스킬 트리를 찾아라!
스킬이 미리 설정되어 있어 알아차리긴 힘들지만, 체험버전은 게임의 특징인 스킬 계승을 지원합니다. 유저는 굳이 새로운 스킬을 얻거나 레벨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계승 스킬이나 스킬 단축창의 변경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죠.
또한 캐릭터는 체험 도중에 추가적인 스킬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메이지 등 몇몇 직업은 이를 통해 무적기와 같은 유용한 스킬을 습득할 수도 있죠. 만약 이전부터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나만의 스킬트리를 구상했던 유저라면 행사장에서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준비된 캐릭터의 스킬은 30레벨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TIP] 룬스톤을 장착하자
던전을 휩쓸고 보스룸 앞에 서면 행상인이 한 명 보입니다. 수리나 아이템 판매가 의미없는 체험버전에 왠 상인일까요? 정답은 상인이 팔고 있는 룬스톤 때문입니다. 룬스톤은 일종의 무기강화 아이템입니다. 몇몇 고급무기들은 룬스톤을 장착할 수 있는 소켓이 뚫려 있고, 소켓에 룬스톤을 장착함에 따라 추가적인 능력을 얻을 수 있죠.
정예 몬스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기에는 룬스톤을 장착할 수 있는 소켓이 뚫려 있습니다. 무기와 행상인이 판매하는 룬스톤을 결합하면 데미지 향상을 꾀할 수 있으니 보스전에 돌입하기 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장비에 룬스톤을 장착하려면 인벤토리 창 아래에 있는 마름모꼴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아이폰 5와 던스 피규어를 위해! 지스타 이벤트 버전
■ 최고의 돌격대원을 뽑아라!
NHN 부스 <던전스트라이커> 존에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최고의 돌격대원을 뽑는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던전스트라이커> 이벤트 버전은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벤트의 진행은 단순합니다. 모든 참가자는 임의로 정해진 클래스로 캐릭터를 통일한 채 스테이지에 입장합니다. 스테이지 안에는 연습용 허수아비 5기와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몬스터 소환장치가 배치되어 있죠. 적당히 허수아비를 통해 캐릭터를 익히다가 소환장치를 작동시키면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2분이라는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몬스터를 쓰러트린 이가 최종 승리자입니다. 이벤트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없이 사전에 설정된 캐릭터로만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별된 돌격대원들에겐 어떤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먼저 참가자 전원에겐 <던전스트라이커> 티셔츠가 주어지고 등수에 따라 그에 걸맞는 상품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회차별 1위는 추후 추첨을 통해 ‘아이폰 5’를 얻을 수 있죠. 만약 9일부터 매일 오후 3시에 실시되는 개발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한정생산된 레어 아이템 ‘던전스트라이커 피규어’도 얻을 수 있습니다.
■ 아이폰5와 피규어를 위하여! 본격 고득점 노하우
[TIP] 허수아비를 이용해라!
참가자들이 어떤 클래스를 조종하게 될지는 오로지 뽑기를 통해 결정됩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동일한 직업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클래스 특성에 따른 유불리는 없죠. 오로지 숙련도와 컨트롤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는 이라면 이벤트 시작 전 허수아비를 통해서 기술의 특성을 최대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킬설명을 골백번 읽는 것보다 직접 한번 써보는 것이 특성을 파악하는데 더 도움이 되죠. 만약 버프스킬이 있다면 스킬 사용 후 허수아비를 때려 SP를 회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TIP] 스킬 난사가 답은 아니다
수많은 몬스터를 일거에 소탕할 수 있는 스킬은 매력적이지만 스킬 난사가 고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던전스트라이커>의 기술은 SP라는 자원을 소모하며 발동한다. SP는 일반공격이나 자연회복으로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일반공격의 활용이 효율적인 데미지 딜링의 열쇠다.
[TIP] ‘일반몹’을 공략해라
이벤트 버전은 참가자에게 남은 시간이 짧아질수록 점점 더 많은 중간보스를 선사합니다.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맷집을 자랑하는 중간보스는 때리는 맛(?)은 있을지 몰라도 스코어 어택을 위해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벤트 버전은 일반 몬스터나 중간보스나 똑같이 킬카운트를 1로 취급하기 때문이죠. 잘 죽지도 않는 중간보스를 잡는 시간에 일반몬스터를 하나라도 더 잡는 것이 고득점을 위한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