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코드A 예선 첫째 날이 마무리 된 가운데 진출자들의 종족 비율이 황금 밸런스를 이뤘다.
1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A 예선전에서는 프로토스 4명, 저그 3명, 테란 3명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면서 첫째 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오늘 예선에서 가장 많은 진출자를 배출해낸 종족은 프로토스로 총 4명의 선수들이 코드A 진출에 성공했다. 오전 A조에 속했던 허영무(삼성전자)는 4강에서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이형섭 FXO 플레잉 감독을 2:0으로 제압하고 코드A 본선에 합류했다.
웅진의 신재욱도 코드A 합류 대열에 동참했다.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신재욱은 정우성(무소속)을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배상환(스타테일)을 2:1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 결승에서 황성우(프라임)을 만난 신재욱은 2:1로 승리하면서 첫 코드A 진출의 기회를 잡아냈다.
강초원(무소속)도 8시즌 만에 GSL로 돌아왔다.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강초원은 박성균(KT), 정승일(무소속), 윤지용(웅진)을 차례로 꺾고 코드A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년동안 계속해서 도전을 했던 김동규(스타테일) 역시 마지막 윤용태(웅진)와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코드A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테란은 총 3명의 선수가 코드A에 진출했다. 생애 첫 코드A 진출에 성공한 최재성(TSL)은 마지막 결승에서 김민규(제8게임단)를 2:0으로 제압하며 코드A에 올랐고, 뒤를 이어 정지훈(NS호서), 정명훈(SK텔레콤)이 뒤따랐다.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는 정명훈은 이제는 슬럼프에 벗어난 만큼 코드S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늘 예선을 치른 선수들 중 가만 먼저 코드A 진출한 선수이자 첫 저그 진출자인 신대근(STX)은 조별 결승에서 박준성(스타테일)을 꺾고 코드A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대근의 뒤를 이어 합류한 두 명의 저그는 박령우(SK텔레콤), 전종범(무소속)으로 두 선수 모두 해체한 슬레이어스 소속 선수들이다.
한편, 소속별로는 e스포츠 연맹 소속 선수들과 한국 e스포츠협회 소속이 사이좋게 5명 씩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면서 역시 황금 밸런스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핫식스 GSL 시즌5 코드A 예선전은 오는 11일 둘째 날 경기를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선발하게 된다.
◈ 핫식스 GSL 시즌5 코드A 본선 진출 현황
▶ 종족별 분포(굵은 글씨는 승강전 탈락자)
테란(12) - 한이석, 문성원, 최지성, 변현우, 김민혁, 이대진, 김영진, 황의진, 이영호, 최재성, 정명훈, 정지훈
저그(6) - 최종혁, 최경민, 최진솔, 신대근, 전종범, 박령우
프로토스(10) - 박진영, 장민철, 정민수, 조성호, 변현제, 하재상, 허영무, 신재욱, 강초원, 김동규
▶ 팀별 분포(굵은 글씨는 승강전 탈락자)
스타테일(3) - 최지성, 황의진, 김동규
FXO(2) - 이대진, 최진솔
TSL(2) - 최경민, 최재성
NS호서(1) - 정지훈
프라임(1) - 변현우
컴플렉시티(1) - 김민혁
EG(1) - 박진영
SK게이밍(1) - 장민철
프나틱(1) - 한이석
mTw(1) - 김영진
MJ(1) - 최종혁
STX(3) - 조성호, 변현제, 신대근
SK텔레콤(2) -
KT(1) -
제8게임단(1) - 하재상
웅진(1) - 신재욱
삼성전자(1) - 허영무
무소속(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