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온라인> <서든 어택>에 이은 CJ인터넷의 세 번째 FPS게임으로 도시형 밀리터리 액션 <7년 전쟁>이 확정됐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인터넷은 신생 개발사 크레이지박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이종옥)와 <7년 전쟁>의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근미래인 2015년, 가상의 도시 베이그라드를 무대로 한 <7년 전쟁>은 '도시형 밀리터리 액션'을 테마로 개발되고 있다. 유저는 단계별로 업데이트되는 에피소드를 따라가며 잃어버진 기억을 되짚어가게 된다.
<7년 전쟁>은 기억을 되찾아가는 '서사성' 및 '도시전'을 중심으로 한 것 이외에도 '전략 포인트'(Tactical Point)라는 거점을 확보하는 방식의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다. 전략 포인트를 확보한 팀은 각종 무기 및 체력 보충과 함께 전차, 헬기 등의 화력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발사인 크레이지박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처럼 거점을 점령하고 방어하는 도시전의 묘미를 5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온라인 대전뿐만 아니라 '히든 스테이지'라는 모드를 마련해 패키지 게임같은 싱글플레이의 묘미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크레이지박스 엔터테인먼트는 2004년 6월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지난 2005년 우수게임공모전에서 <7년 전쟁>으로 온라인 게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르마 온라인>으로 동시접속자 10만명, <서든 어택>으로 동시접속자 15만명을 돌파하며 FPS게임 명가로 입지를 다져온 CJ인터넷이 차기작 <7년 전쟁>으로 수많은 FPS게임이 각축전을 벌일 2007년에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7년 전쟁> 스크린샷 모음(개발중인 화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