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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윈터]A조 왜 그래? 4연속 1:1 동점 러시

나진 소드, 개막전 패배 극복하면서 승점 3점 확보

김경현(맹독왕) 2012-11-14 23:22:59

12 A조가 지독한 죽음의 조가 되어가고 있다. 개막전 이후로 4연속 1:1 동점 러시가 이어지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

 

14일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12 A 4경기에서 KT-A와 팀오피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나진 소드는 12 B 4경기에서 아마추어 최강팀 GSG를 여유롭게 격파하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2 A조에서는 개막전 아주부 프로스트 vs 팀오피 경기를 시작으로 LG-IM vs KT-A, 나진 실드 vs MVP 화이트, 팀오피 vs KT-A의 경기가 1:1을 기록했다. 벌써 네 경기나 치렀지만 팀오피와 KT-A가 승점 2점씩을 확보했을 뿐 두각을 드러내며 선두로 치고 나가는 팀이 없는 상황이다.



 

12 A 4경기에 나선 팀오피는 최근 운영 회사였던 PSKR과 결별한 경기 외적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에는 KT-A의 공격적인 라인전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하기도 했지만 렝가를 선택한 이현진(팀오피)과 룰루를 선택한 김승민(팀오피)이 궁극기 연계를 통해 한타 싸움을 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현진과 김승민의 궁극기 연계 플레이는 팀오피가 유리한 한타 싸움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그리고 유일하게 라인전에서 패배하지 않았던 카서스가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카서스를 플레이한 이상정(팀오피)이 개막전에 이어 또 다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죽음의 A조에서는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 2세트에 나선 KT-A는 마치 1세트 때의 팀오피를 연상시키듯 한타 싸움에서 우세를 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서포터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한 손창훈(KT-A)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가 막힌 그랩 플레이를 구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창훈은 지난 13 KT-B의 원상연(KT)에 이어 서포터로는 두 번째로 MVP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던 나진 소드는 아마추어 최강으로 불리는 GSG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 완승을 거두며 단숨에 승점 3점을 확보한 것.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경기였다. 1세트에서는 애니비아를 선택한 김상수(나진)가 맹활약을 펼쳤고, GSG 조합의 핵심인 아무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한타 싸움을 연달아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도 김상수는 이블린을 선택해 적극적인 라인 습격으로 많은 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세트 모두 초반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압도적인 라인전을 통해 분위기를 장악하는 여유로운 모습이 돋보였다. 김상수는 1, 2세트에서 모두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12

A 4경기 KT-A 1 vs 1 팀오피

1세트 KT-A vs 승 팀오피

2세트 KT-A vs 패팀오피

 

B 4경기 나진 소드 2 vs 0 GSG

1세트 나진 소드 승 vs GSG

2세트 나진 소드 승 vs G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