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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윈터]엇갈린 행보, 프로스트 2승-블레이즈 2패

KT-B, 난적 아주부 블레이즈 제압하고 B조 선두!

이정한(미네랄) 2012-11-16 00:26:29

15,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12 5경기에서 아주부 프로스트와 KT-B가 각각 MVP 화이트와 아주부 블레이즈를 제압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형제 팀 동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아주부 블레이즈는 KT-B에게 일격을 당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A 5경기에서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뛰어난 팀파이트 운영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제이스-스카너-럭스-코르키-자이라 조합을 선택한 프로스트는 많은 수의 군중제어기와 강력한 포킹 조합의 힘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MVP 화이트는 경기 초반 트위스티드페이트가 3킬을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프로스트의 강력한 포킹에 당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진행된 2세트, 프로스트는 미드 제이스라는 변칙적인 전략으로 MVP 화이트의 허를 찔렀다. 경기 초반 과감한 라인 스위칭으로 럼블의 성장을 도운 프로스트는 럼블이 이렐리아를 압도해 팀파이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드 챔피언으로 제이스를 선택한 정민성은 강력한 포킹을 앞세워 미드 타워를 빠르게 철거했고, 프로스트는 그 기세를 몰아 팀파이트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MVP 화이트를 2:0으로 제압한 프로스트는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4점으로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정민성과 박상면은 각각 1, 2세트 MVP로 선정되며 MVP 경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어진 B조 경기에서는 KT-B가 아주부 블레이즈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1위 대결서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 중위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KT-B는 첫 세트서 임경현의 올라프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라인전서 뛰어난 챔피언 운용으로 여러 차례 솔로 킬을 따낸 임경현은 팀파이트로 돌입하자 올라프의 궁극기 라그나로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전투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라프의 선전에 힘입은 KT-B는 아주부 블레이즈의 끈질긴 저항을 뿌리치고 넥서스를 파괴, 상승세를 탔다.

 

2세트에서는 KT-B의 전략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KT-B는 류상욱의 트위스티드페이트가 바텀 라인으로 이동하고 바텀 듀오가 미드 라인에 서 상대 미드 챔피언인 카서스의 성장을 방해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자신들이 주로 사용하던 전략에 완벽하게 당하며 라인전부터 승기를 빼앗겼다.

 

이후 KT-B는 잘 성장한 트위스티드페이트와 코르키, 올라프를 앞세워 아주부 블레이즈를 제압하고 윈터 시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늘 승리를 거둔 아주부 프로스트와 KT-B는 각각 승점 4점과 6점으로 A, B조 단독 1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반면 MVP 화이트와 아주부 블레이즈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순위가 한 단계 내려 앉고 말았다.

 

◈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12

A 5경기 아주부 프로스트 2 vs 0 MVP 화이트

1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MVP 화이트

2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MVP 화이트

 

B 5경기 아주부 블레이즈 0 vs 2 KT-B

1세트 아주부 블레이즈 패 vs KT-B

2세트 아주부 블레이즈 패 vs K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