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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넷마블, 박용현과 손잡고 대형 MMORPG 개발

2012년 9월 CJ게임즈 소속 RADA 스튜디오 설립

정우철(음마교주) 2012-11-20 12:35:19

<리니지 2> <테라>를 만들었던 박용현 디렉터가 CJ게임즈를 통해 개발 일선에 복귀했다.

 

20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작년 7 <테라>의 개발에서 손을 뗀 이후 블루홀을 퇴사한 박용현 디렉터가 CJ E&M 넷마블의 투자를 받아 CJ게임즈 소속의 RADA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RADA 스튜디오는 CJ게임즈가 100% 출자해 지난 9월 설립됐으며, 과거 엔씨소프트 창업 멤버였던 현(現) 넷마블 김현익 상무가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박용현 디렉터는 현재 RADA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 겸 이사 직함으로 근무하고 있다. RADA 스튜디오에서는 신규 MMORPG를 개발 중이며, 이를 넷마블을 통해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용현 디렉터는 지난 11월 초에 열린 지스타 2012 현장을 찾아 신작을 둘러보기도 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업계 관계자는 박용현 디렉터가 <블레스> <이카루스> <아스타> 등의 MMORPG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살펴본 것으로 알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점검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현 디렉터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배재현 전무와 <리니지 2>의 개발을 주도하면서 라이브 개발까지 맡았던 경험이 있으며, <리니지 3>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엔씨소프트를 나와 블루홀에서 <테라>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그는 <리니지 3> 영업비밀 유출과 관련된 법정공방 등을 겪으면서 휴식기를 갖고 블루홀을 나왔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입장에서도 대형 킬러 타이틀이 필요한 상황이고, 박용현 디렉터도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