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강현우 코드A 1R 첫 통과, LG-IM 전원 승리

김영진, GSL 출전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예선 추락

카스토르 2012-11-16 16:42:41

LG-IM의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코드A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강현우(LG-IM)는 관록의 김영진(mTw)을 오프라인 예선전으로 탈락시켰다.

16일 오후 1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A 1라운드 경기에서는 안호진, 황강호(이상 LG-IM), 최종혁(MJ), 강현우가 차례로 승리를 따냈다.

가장 먼저 열린 경기에서는 ‘안드로이드’ 안호진이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며 강초원(무소속)을 물리쳤다.

안호진은 두 경기 연속 11/11 전진 2병영을 선택했다. 안호진은 1세트에서는 준비한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2세트에서는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호진은 3세트에서 다수 병영을 확보한 뒤 의료선을 조합한 바이오닉 병력을 다양한 방향에서 공격에 동원하면서 승리를 따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안호진은 코드A 2라운드에서 박진영(EG)과 채도준(MVP)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됐고, 강초원은 다시 오프라인 예선전으로 추락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맹독왕’ 황강호가 조성주(프라임)의 연속 공격을 잘 막아내고 코드A 2라운드에 합류했다.

조성주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든 경기에서 11/11 전진 2병영을 선택했다. 황강호는 침착한 수비로 1세트를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테란 병력의 난입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황강호는 3세트에서 다시 한번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코드A 2라운드에 진출한 황강호는 이제동(제8게임단)과 최진솔(FXO) 경기의 승자와 격돌하게 됐고, 조성주는 오프라인 예선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세 번째로 열린 경기에서는 최종혁(MJ)이 GSL 코드S 챔피언 출신 정지훈(NS호서)과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최종혁은 1세트에서 유리한 경기를 테란의 한방 병력의 힘에 밀리며 역전패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최종혁은 2세트에서 다수의 바이킹과 전투순양함에 고전했지만, 타락귀와 감염충에 울트라리스크까지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종혁은 3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다수 병력의 힘을 과시하면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