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FPS게임 <플래닛사이드 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먼저 론칭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플래닛사이드 2>의 정식 서비스를 북미·유럽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MMOFPS 장르인 <플래닛사이드 2>는 행성의 자원과 지배권을 놓고 플레이어들이 3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되며, 일반적인 FPS게임과 달리 동시에 수 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플래닛사이드 2> 론칭을 기념한 SOE 직원들의 단체 사진.
전작 <플래닛사이드>는 2003년 서비스 시작 당시 7만5,000 명의 월정액 유저 수를 기록한 바 있다. <플래닛사이드 2>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전투, 특징이 분명한 3개의 국가, 엄청난 스케일의 넓은 대륙들과 같은 전작의 특징을 모두 이어받았다. 여기에 신형 포지라이트(ForgeLight)를 이용해 발전된 기술과 최신 FPS게임들의 트랜드를 적용하고, 몇 년 동안 쌓아온 유저들의 피드백이 반영됐다.
<플래닛사이드 2>의 전장은 오락시스(Auraxis) 행성으로, 인다르(Indar), 에사미르(Esamir), 아메리시(Amerish)의 3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있다. 플레이어는 테란 리퍼블릭(Terran Republic), 뉴 콘글라머럿(New Conglomerate), 바누 소버레너티(Vanu Sovereignty)로 불리는 3개의 제국 중 하나를 선택하고, 6개의 직업을 고를 수 있다.
신형 포지라이트(ForgeLight) 엔진으로 몰라보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플래닛사이드 2>의 전투는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장기적인 전략과 전술을 고려하여 전투 기술을 익히고 같이 싸울 동료를 모아야 한다. 전투 경험치가 쌓이면, 새로운 역할과 추가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무기와 탈것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게임플레이 장면을 전 세계에 방송할 수 있는 기능을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업체 트위치(Twitch)와 함께 제공한다.
SOE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대표는 “<플래닛사이드 2>는 슈팅게임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했다. 수천 명의 유저가 광대하고 아름다운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격렬한 전투와 스케일은 비교 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SOE는 전장을 확대할 콘텐츠를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며칠 동안 계속되는 전투에서의 승리는 장기적인 전술과 팀워크가 필수.
<플래닛사이드 2>는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배포되는 부분유료 게임으로 공식 사이트와 밸브의 스팀(Stea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멤버십은 한 달에 9.99 달러(약 10,800 원)부터 시작하며, 멤버십 종류에 따라 자원, 경험치, 수료 포인트(Cert Point)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로그인 대기열이 있을 시 우선 접속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상점에 추가되는 새 꾸미기 아이템을 먼저 이용할 수 있고, 매달 게임 내 화폐인 스테이션 캐시 보너스를 받는다. 만약 유료 계정을 몇 달 동안 계속해서 유지할 경우 추가적인 보너스도 제공된다.
게임 내 추가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15 달러(약 16,300 원)짜리 선불카드는 북미 전역에 위치한 게임스탑(Gamestop) 상점에서 독점 공급되며, 1,500 스테이션 캐시 또는 30일 멤버십 이용권 게임 선불카드를 구입하면 게임 내 가상 아이템인 NS11 라이플도 받을 수 있다.